"유죄인가, 무죄인가?"
혈우병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17세 소년 '존조'. 그는 어느 날 친형의 차를 빌려 사촌형 '키런'과 그의 친구들을 피자가게에 데려다 준다. 존조가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키런은 아무런 죄도 없는 '토머스'를 칼로 찔러 살해했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존조는 살인혐의로 기소된다. 살인사건 현장에 있거나 어떤 수로든 범행을 도왔을 시 살인죄가 함께 적용되는 영국의 '공동 범죄 집단'이라는 법리가 적용된 것. 이 사건으로 살해된 토머스의 어머니 '마거릿'과 무죄를 주장하는 존조의 어머니 '코렌', 무고한 아들을 박탈당한 두 여자가 법정에서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