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간직한 고려시대 금속활자의 비밀을 밝히는 대 여정! 프랑스부터 바티칸까지! 총 5개국 7개 도시 횡단을 통해 완성된 다이내믹 [직지] 프로젝트!
주인공 ‘데이빗’과 제작진은 동양과 서양 금속활자 발명 사이의 숨겨진 관계를 밝히기 위해 유럽으로 향한다.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소장중인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열람을 거부당한 제작진은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추적을 이어나가게 되는데… 역사를 뒤집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동영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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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텐베르크는 고려를 훔쳤을까? 세계 최초 금속활자 탄생을 둘러싼 미스터리!
소중한 우리 문화재 [직지]와 동서양 문명사의 숨겨진 관계를 추적하다!
그 동안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추적해가는 다큐멘터리 <직지코드>가 오는 6월 28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직지코드>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둘러싼 역사적 비밀을 밝히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횡단한 제작진의 다이내믹한 여정과 놀라운 발견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구텐베르크의 서양 최초 금속활자 발명은 당시 동양 최고의 문명국 고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가설에서 출발한 <직지코드>는 제작진의 탄탄한 취재력이 뒷받침됨에 따라 점차 신빙성을 더해간다. 특히 제작진에게 [직지]의 열람을 허락하지 않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석연치 않은 반응과 그럼에도 탐구를 포기하지 않는 제작진의 기상천외한 추적 과정은 [직지]를 둘러싼 은밀한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극영화를 뛰어넘는 긴장감과 희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5개국 7개 도시에 달하는 로케이션 또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서양 금속활자 문명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프랑스 파리부터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각국과 한국을 오가는 제작진의 여정은 다큐멘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생생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한 예정이다. 여기에 <부러진 화살><남영동 1985> 등을 연출한 한국 영화계의 대표 지성 정지영 감독 제작, 그리고 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1.고려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우리 문화재 [직지]는 왜 프랑스에 있는가?
[직지]의 원본은 현재 한국이 아닌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세기말, 콜랭 드 플랑시라는 프랑스 수집가가 한국의 책과 예술품을 수집했는데, 그의 수집품들 중에는 [직지]도 포함돼 있었던 것. 이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된 [직지]는 도서관 창고에 방치돼 있다가 프랑스로 유학을 간 한국의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 1967년 재발견되면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나, 원본은 여전히 프랑스 국립도서관 지하에 보관돼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직지]를 연구 목적으로 사전 허가를 받은 일부 관람객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람을 허락하고 있다. 도서관 측은 <직지코드> 제작진의 취재 요청을 여러 번 거부하는 등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 오히려 제작진과 관객들의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박물관 지하는 인근을 흐르는 강물 침수 피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직지] 보존에 대한 의심과 우려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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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독일의 구텐베르크는 정말 금속활자를 발명했는가? 상식을 뒤집는 그의 정체는?
구텐베르크가 최초로 금속활자로 인쇄한 것으로 알려진 ‘구텐베르크 성서’ 인쇄본에는 그가 활자를 찍었다는 내용, 즉 발행인에 대한 기록이나 표기가 남아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작업실, 글자 모형, 인쇄기 또한 남아있지 않아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했다는 실질적인 증거는 독일 마인츠 박물관에 부재한 상황. 구텐베르크 박물관 관계자가 <직지코드> 제작진에게 제시하는 증거는 그가 언급된 법정 공방 공증 문서로, 문서에는 ‘구텐베르크는 책에 관한 일에 돈을 썼다고 말했다’고 기록돼 있지만 ‘책에 관한 일’이 ‘금속활자’인지에 대한 명시가 돼있지 않아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독일 마인츠에 세워진 구텐베르크의 동상 또한 독일에서 제작된 것이 아니며, 초상화조차 실제 인물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제작진뿐만 아니라 서양의 최초 금속활자 발명가를 구텐베르크로 알고 있는 모두의 상식을 뒤집을 전망이다.
1-3.유럽 비밀수장고의 비밀! 수세기에 걸친 문화재 수집으로 세계사를 지배하다!
천주교도 학살의 보복을 빌미로 프랑스함대가 조선을 침략한 병인양요(1866) 당시, 프랑스는 340여 책의 의궤를 약탈해 간 바 있다.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행사나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재발견하기도 한 역사학자 고 박병선 박사는 1975년 병인양요 때 사라진 ‘외규장각 의궤’를 프랑스 국립도서관 별관 창고에서 발견하게 되고,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의궤의 반환을 요청, 프랑스의 TGV기차(약 2조 1천억원) 구입을 조건으로 반환 계획을 세웠으나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의 강력한 반발 등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2011년 6월 한국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297권의 외규장각 의궤를 145년 만에 ‘대여’ 형태로 돌려받게 되었다. 프랑스의 수집가 콜랭 드 플랑시는 학창시절 동양어 학교를 다닐 당시, 외국에 가면 그 나라의 책을 최대한 많이 가져오라고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직지코드>의 주인공 ‘명사랑 아네스’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유럽 유수 박물관에 보존된 문화재들을 취재하며 “문화인류학의 발달은 어떤 나라를 잘 알고 지배하려고 연구하는 목적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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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개국 약 16만점! [직지]를 비롯한 해외에 퍼져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
- 일본 덴리대학 [몽유도원도]
현재 일본의 덴리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몽유도원도]는 조선시대의 화가 안견이 그린 산수화로 꿈속의 이상향인 도원을 환상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국보급 유물. [몽유도원도]가 언제 일본에 건너갔는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지만, 임진왜란 직후인 19세기 후반으로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몽유도원도]는 2009년 9월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특별전에 한시적으로 초대된 바 있다.
- 프랑스 국립도서관 [왕오천축국전]
통일신라의 혜초가 4년 동안 인도와 아랍,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등,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보고 들은 내용을 기록한 책으로, 한국 최초의 해외문명 기행서. 1908년 중국 돈황 석굴에서 발견된 [왕오천축국전]은 프랑스의 동양학자이자 고고학자 폴 펠리오가 고국으로 가져간 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 프랑스 국립도서관 [직지]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역대 불조사들의 어록 등을 담고 있는 불전이다. [직지]는 1377년 고려 흥덕사에서 인쇄되었는데, 이는 구텐베르크의 서양 최초 금속활자 인쇄보다 약 70여 년이 앞선 때였다. 19세기말, 콜랭 드 플랑시라는 프랑스 수집가에 의해 프랑스로 건너간 [직지]는 한동안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창고에 방치돼 있다가 한국의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 1967년 재발견되면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나, 원본은 여전히 프랑스 국립도서관 지하에 보관돼 있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전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5.천주교 역사는 다시 써야 한다! 1333년 교황이 고려의 왕에게 보낸 편지,
바티칸 비밀문서고에서 발견!
유럽의 금속활자 발명은 고려 금속활자 기술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제작진은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한 1455년 이전의 유럽과 고려의 문화 교류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로마 바티칸 수장고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1333년 교황 요한 22세가 고려 왕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찾아낸 것. ‘고려왕이 우리가 보낸 그리스도인들을 환대해줘서 기쁘다’는 내용의 이 편지는, 한국에 온 최초의 유럽인을 1594년 세스페데스 신부로 기록하고 있는 천주교 역사를 뒤집는 놀라운 발견이자, 고려와 유럽 금속활자 역사 사이의 비밀을 풀어줄 연결고리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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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부러진 화살><남영동1985> 정지영 감독 총괄 제작,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진!
대한민국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단이 선보이는 탐사 추적 다큐멘터리!
<직지코드>를 총괄 제작한 정지영 감독은 한국 근현대 영화 역사와 삶을 함께 해온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이다. 냉철하고 뚜렷한 주제의식을 담은 작품들로 우리 사회에 꾸준히 묵직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는 그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지성파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정지영 감독이 2012년 연출한 <부러진 화살>은 김명호 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의 실제 석궁테러사건을 영화화한 법정스릴러로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극찬을 이끌어 냈다. 80년대 군부 독재 정권의 잔혹한 역사를 그린 <남영동 1985> 또한 정지영 감독 특유의 사실적인 연출력과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직지코드>를 연출한 우광훈 감독과 함께 유럽 5개국 7개 도시에 걸친 대장정을 완수한 제작진은 천안함 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2013)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제작진의 탄탄한 취재력, 그리고 집요한 열정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자 우리 문화재 [직지]의 비밀을 밝히는 추적 다큐멘터리 <직지코드>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예정이며, 관객들에게 극영화를 뛰어넘는 지적 희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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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프랑스 파리부터 독일 마인츠, 이탈리아 로마까지! 유럽 5개국 7개 도시 종단을 통해 완성된 다이내믹 대장정! 단서를 찾아 끝까지 간다!
제작진은 기존에 국내에 알려진 다큐멘터리나 자료들이 대부분 명확한 근거보다 감성적인 추측이나 다른 자료에서 정리했던 것을 답습하거나 재정리한 것이라는 한계를 느꼈고, 더 이상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직지]의 행방을 따라 직접 해외 취재를 감행하기로 했다. 독일 마인츠, 프랑스 파리와 아비뇽, 스위스 바젤, 이탈리아 로마와 아시시, 피렌체 등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흔적을 찾아 관계된 도시들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각 도시에 있는 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고 스케줄을 잡으려 했지만 대부분 거절 당하거나 답변이 오기까지 2주 이상이 걸리는 등 제작진은 어려움 속에서도 단서를 찾기 위한 끈질기고 집요한 취재 노력 끝에 [직지]의 비밀에 얽힌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실제로 제작진은 촬영 장비를 도난 당하는 등 타지에서 막대한 어려움과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영화 속에서는 오랜 역사가 살아 있는 유럽 주요 도시들의 풍경과 함께 다뤄지며 관객들은 단지 스크린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 아닌, 제작진과 함께 현지 로케이션을 취재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종단하며 완성한 <직지코드>는 마침내 6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 극영화를 뛰어넘는 감동과 뜻깊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지금껏 영화로 다뤄지지 않았던 우리의 위대한 문화재 [직지]!
그간 알려진 역사에 의심을 품은 제작진, 생각지 못한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다!
촬영 마지막날 사고로 인해 재촬영 감행한 사연까지 화제!
<직지코드>의 공동 감독을 맡은 데이빗 레드먼은 그간 구텐베르크로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프랑스에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문화적 충격을 받아 다큐멘터리 기획을 결심하게 된다. 이것이 직지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던 정지영 감독에 의해 제작이 결정되었고, 동서 교류사와 관련된 다른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던 우광훈 감독 등 제작진과 명사랑 아네스 등 출연진이 정해지게 되었다. 제작진의 주된 기획의도는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이 유럽에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 경로를 알아내는 것이었지만 금속활자라는 소재 하나만을 놓고도 동서양의 역사를 두루 섭렵해야 했고, 현지의 연구자들과 코디네이터를 섭외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파리국립도서관 등 유럽 현지 기관들의 비협조적인 태도까지 맞닥뜨린 제작진은 설상가상 촬영 장비와 촬영본을 마지막날 도난 당하는 일까지 겪으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지금껏 전해진 세계사를 그대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심과 끊임없는 노력 끝에 재촬영을 감행해 끝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 취재 과정에서 <직지코드>의 제작진은 교황이 고려의 왕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는 등 상상하지도 못했던 비밀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