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와 사는 인애는 전무이사 기택의 유혹에 몸을 버리게 되자 직장을 그만두고 이를 안 어머니는 충격으로 숨진다. 준호의 적극적 구애로 준호의 부모를 만나게 된 인애는 그의 아버지가 기택임을 알고 결혼을 피하려 한다. 결국 기택은 준호에게 모든것을 고백한다. 인애는 자살미수로 준호에게 발견되고 준호의 어머니는 기택에게 준호가 기택의 자식이 아님을 밝힌다. 기택이 깊은 참회에 괴로워하고 있을때 인애는 병실에서 나와 친구 미자의 배웅울 받으며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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