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육군 자위대가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북아프리카의 분쟁지역에 파견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물자수송을 하던 자위대는 반정부 게릴라의 습격을 받고 총격전을 벌인다. 자위대의 무력행사에 게릴라 사망자가 속출했다. 게다가, 게릴라가 아닌 민간인이 사살됐다는 정보가 퍼지면서 세간이 떠들썩해진다. 이에 자위대의 장관은 평화유지를 빙자해 언론과 영합하고, 게릴라 항전을 지휘한 시라카와 대령은 경질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더 이상 자위대의 소속이 아닌 시라카와는 자위대를 국군화할 수 있는 쿠데타를 도모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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