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센터 직원 현준은 임신한 여고생
혜진을 찾고 있긴 하지만 썩 내키지 않는다.
거리에서 만난 혜진은 궁지에 몰린 듯 거친 행동을 보이지만,
어쩐지 점점 더 마음이 쓰이는 그녀와 함께 있는 밤은 길어진다.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아 봐도
그럴수록 왠지 애틋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각자의 필요에 따라 쫓고 쫓기는 남과 여,
그리고 다시 그들을 쫓는 사람들은 밤이 깊도록 잠들지 못한다.
이토록 비정한 세상에 아이를 품게 된 혜진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갈 길 잃은 사람들이 흔들리는 밤거리에는
이들처럼 잠들지 못한 사람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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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을 찾고 있긴 하지만 썩 내키지 않는다.
거리에서 만난 혜진은 궁지에 몰린 듯 거친 행동을 보이지만,
어쩐지 점점 더 마음이 쓰이는 그녀와 함께 있는 밤은 길어진다.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아 봐도
그럴수록 왠지 애틋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각자의 필요에 따라 쫓고 쫓기는 남과 여,
그리고 다시 그들을 쫓는 사람들은 밤이 깊도록 잠들지 못한다.
이토록 비정한 세상에 아이를 품게 된 혜진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갈 길 잃은 사람들이 흔들리는 밤거리에는
이들처럼 잠들지 못한 사람들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