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천진난만하게 동생들을 웃게 하는 형 아마미야 마사키(타카히로), 감정을 얼굴에 잘 드러내지 않는 동생 아마미야 히로(토사카 히로오미). 그리고 그들에게는 진심으로 존경하는 맏형 아마미야 타케루(사이토 타쿠미)가 있다. 어렸을 적 부모를 잃은 세 형제의 형제애는 다른 어떤 이들보다 굳게 맺어져 있었고, 맏형인 타케루는 동생들에게 ‘주먹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일 년 전 타케루는 두 사람 앞에서 돌연히 모습을 감추었고, 동생들은 형의 행방을 찾아 헤맨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부모님의 기일. 다케루가 나타나기만을 기대하며 마사키와 히로시는 부모님의 묘지를 찾는다. 그러나 거기에 나타난 것은 형의 행방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소녀 나루세 아이카(요시모토 미유)였다. 왜 타케루는 마사키와 히로시를 남기고 사라진 것일까? 타케루의 행방을 쫓아 차례로 진실이 풀릴 때, 아마미야 형제의 숨겨진 과거와 비밀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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