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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Obedience

2016 한국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88분

개봉일 : 2016-11-17 누적관객 : 58,658명

감독 : 김동민 이주훈

  • 씨네215.00
우간다 내전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딩기디 마을.
반군에게 부모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아이들은 트라우마로 심한 발작을 일으키는데∙∙∙
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김은혜 선교사. 하지만 김 선교사는 살아생전 가족들을 가난의 굴레에 던져놓은 채,
딩기디 마을 사람들을 보살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지우지 못한다.

한편, 중동 테러단체 IS의 주민학살 등 온갖 만행에 견디다 못해 레바논으로 탈출한 알리는
세상과의 문을 닫고 헤어진 엄마를 그리워하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지샌다.
상처받은 난민친구들과 함께 모여 살던 알리는 한국의 김영화 선교사를 만나고,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의 상처는 치유될 것인가!
11월, CBS가 만든 영화 <순종>이 전국 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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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김소희차라리 한 인물의 삶을 진득하게 그려냈다면
제작 노트
About Movie

#1. CBS 최초 제작 영화! 우간다와 레바논, 총 2개국 해외 올 로케이션 촬영!
생동하는 인물들과 백 퍼센트의 진정성이 담긴 웰메이드 영화 <순종>

대한민국 대표 방송국인 CBS가 최초로 제작한 영화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순종>.
CBS는 그간 <프리덤>, <레터스 투 갓>, <불의 전차>까지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물샐 틈 없는 스토리와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뛰어난 수작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해 왔다. 그런 CBS가 오는 11월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 <순종>은 선교사 아버지의 삶을 이어받아 우간다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딸 ‘김은혜 선교사’와 그녀의 남편 ‘한성국 선교사’,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 난민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며 난민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레바논의 ‘김영화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간다와 레바논을 오가며 진행되었던 총 1년 6개월이라는 제작기간,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하루 15시간씩 진행된 촬영, 안전이 담보되지 못한 지역에서 두려움을 안고 고군분투했던 시간 등을 포함해 기획, 촬영, 편집 등 영화의 전 과정에 걸쳐 CBS가 직접 참여한 <순종>은 그간 흘린 땀방울과 치열했던 시간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농축해 한층 완성도 있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CBS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순종>은 오는 11월 대한민국에 전하는 선물과도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2. 우간다 & 레바논 속 감동의 여정! ‘사랑’, ‘가족’, 그리고 ‘힐링’
제2의 <울지마 톤즈>가 될 2016년 최고의 휴먼 감동 스토리 <순종>

그 어떤 화려한 수식 없이도 영화 <순종>은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파고드는 진폭을 가진 영화다. 내전의 한복판에 놓인 우간다와 레바논,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비추면서도 영화는 시종 긍정적인 에너지를 간직한 채 앞으로 나아간다. 그 중심에는 두 선교사와 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낮은 땅에서 눈물 흘리는 이들을 위해 세상 그 어느 곳 못지 않은 척박한 곳으로 향한 두 선교사가 보여주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이타적 사랑’이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김은혜 선교사와 그녀의 아버지인 姑 김성종 목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플로렌스’의 밝은 얼굴과 소녀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습,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치 못하게 엄마와 헤어지고 세상과는 단절한 채 움츠러들어 살아가던 소년 ‘알리’가 김영화 선교사를 만나 또 다른 빛을 만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 등은 헌신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 준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가족을 소홀히 했던 아버지를 원망했던 딸 김은혜 선교사와 난민들을 돌보기 위해 가족을 떠나 시리아로 향한 아들 김영화 선교사의 삶, 거울에 비친 것만 같은 그들의 삶을 통해 돌아보는 가족에 대한 이해와 낮은 땅에서 다시 만나게 된 새로운 가족에 이르기 까지, 영화 <순종>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들어 줄 것이다.

#3. 대한민국의 대표배우 ‘최강희’ & ‘최수종’의 <순종> 내레이션 참여
진정한 의미의 사랑에 대한 거대한 울림을 전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

휴먼 감동 스토리 <순종>은 대한민국의 대표배우라 할 수 있는 최강희, 최수종 두 배우의 내레이션 참여로 한층 품격을 높였다. 영화에 대한 짙은 애정으로 온 진심이 가득 담긴 내레이션을 선보였던 두 배우는 실제 내레이션 녹음 도중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쏟기도 해 <순종>이 전하는 감동과 울림의 크기를 가늠케 했다.
우간다 편의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최강희는 자신이 얼마 전에 다녀온 지역이기에 우간다의 이야기가 더욱 애틋하고 각별하게 느껴진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오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펼치며 사랑으로 우간다 딩기디 마을 사람들을 끌어안는 김은혜 선교사의 모습에 형용하기 어려운 감동이 찾아 들었음을 고백해 마음을 파고드는 그녀의 내레이션이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배우 최수종은 <순종>을 하나로 함축시킨 단어로 주저하지 않고 ‘사랑’을 꼽았다. 그 사랑 속에 담긴 희망과 꿈들, 못다한 이야기를 이야기하며 그는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단순한 내레이션 참여 그 이상의 경험하며, 그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순종>을 보고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의 삶을 알고 희망, 사랑, 꿈들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Production Note

기획의도

우간다와 레바논의 대한민국 선교사들이 저마다의 삶의 고민과 애절한 사연을 품고 선교지에 서있다.

“그들이 이 땅을 떠나지 않고 남은 이유, 순종”

내전과 반군에 의해 학살당한 육신과 영혼의 땅, 우간다 딩기디 마을.
가족을 잃고 몸과 마음이 찢긴 시리아 난민들 슬픔의 집결지, 레바논 자흘레 난민촌.

<순종>은 총2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교사들의 인생역경과 사랑, 헌신, 그리고 종교를 넘어선 인류 보편의 주제를 탐구하며 그들이 ‘낮은 자들의 척박한 땅’을 선택한 이유를 통해 ‘순종’의 참된 의미를 질문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이들이 척박한 땅을 선택하고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에게 ‘순종’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짧은 성경구절에서 우리는 그 대답을 어렴풋이 찾을 수 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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