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 (Rams)

설원이 펼쳐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이슬란드의 시골 마을.

이 곳에 살고 있는 ‘키디’와 ‘구미’는 양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키워온 형제이지만 40년 동안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낸 남다른 사연을 가진 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개최된 우수 양 선발대회에서 ‘키디’의 양이 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의 질투가 폭발한 것도 잠시,
갑자기 마을에 양 전염병이 발생하여 키워온 양들을 모두 죽이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오매불망 양만 바라보며 살아온 형제는 양들을 살리기 위해 40년 만에 침묵을 깨고 비밀리에 의기투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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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6명참여)

7

박평식체온을 나누며 사는 법
8

이용철<스트레이트 스토리>에 <데루스 우잘라>를 더했다
8

이화정해묵은 감정 속, 아이슬란드 풍광만큼 동요가 들어차다
7

윤혜지아늑하고 사랑스러운, 때로 서늘하고 위압적인 북구 스릴러
7

우혜경 아이슬란드에서 벌어지는 ‘양을 쫓는 모험’
8

정지혜삶을 내파하는 안팎의 돌풍이 고요히, 매섭게 휘몰아친다

씨네21 리뷰

두 형제와 양들의 놀라운 교감 <램스> by 우혜경 아이슬란드의 작은 마을, 40년 동안 말 한마디 섞지 않은 양치기 형제가 있다. 동생 구미(시귀르뒤르 시귀르온손)는 마을에서 열린 우수 양 선발대회에서 형 키디(테헤오도르 율리위손)가 키운 양이 우승을 차지하자 샘이 나 못견딜 지경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양 전염병 스크래피가 돌아 마을 사람들이 키운 양들을 모두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목숨만큼 소중한...

제작 노트: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수상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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