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현상 조사팀이 수십 년 전 연쇄 살인이 발생했던 일리노이의 병동으로 야간 촬영을 나간다. 그곳은 일명 ‘버드 맨’이라 불리는 연쇄 살인마 리처드 스펙이 간호사 7명을 성폭행 후 무참히 살해했던 곳이다. 그의 영혼이 떠돌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조사팀은 첨단 기계를 준비해 흉가가 되어버린 병동으로 들어간다. 물건이 저절로 움직이고 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새의 사체가 발견 되는 등, 촬영 첫날부터 조사팀은 소름 끼치는 일들을 겪는다. 악의와 분노에 가득 찬 스펙의 영혼에게 한 명씩 끌려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촬영 팀. 병동을 벗어날 출구는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