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이래? 남들도 이래?
이쯤 되면 잘 나갈 줄 알았다!
“먹여 살릴 처자식 없다고 명퇴 1순위가 말이 돼?”
잘 나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수탁(박희순)
“13년 동안 고시 공부 안 해봤으면 말을 말아.”
잘 나가는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내가 부럽냐? 나 말야… 됐다. 말해서 뭐해.”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
빨간 스포츠카, 자연산 다금바리 한 접시, 그리고 럭셔리 호텔이 아니라 게하??
인생의 쉼표가 필요할 때
제주도에서 뜻밖의 일탈이 시작된다!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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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쉼표가 필요할 때!
올여름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전하는 힐링 무비 <올레>!
‘우리도 한때 폼 나게 살 줄 알았지?’ 그러나, 희망퇴직 권고를 받은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 고시를 준비한 ‘수탁’(박희순), 마지막 방송을 앞둔 방송국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의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영화 <올레>는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대학 선배 부친의 부고 소식에 제주도로 모인 세 남자 ‘중필’, ’수탁’, ‘은동’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제주도에서의 낭만을 꿈꾼 그들 앞에 나타난 예측 불가 돌발 상황들은 그들의 인생과도 닮아 있다. 십 년 전, 이십 년 전에 기대했던 모습이 아닌 ‘현실’을 만나는 것. 서울에서의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에서 작정하고 제대로 즐겨보려는 <올레>의 세 친구들은 빨간 스포츠카와 자연산 다금바리 그리고 럭셔리 호텔 숙박까지 완벽한 계획을 세워보지만 그보다 놀라운 4박 5일을 겪게 된다. 세 남자의 여정은 예약이 가득 찬 호텔 탓에 투덜거리며 찾은 게스트하우스 ‘티티카카’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기대 없이 찾은 그곳에서 마주한 여행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통해 사회생활에 치여 잊고 지냈던 설렘과 대학 시절을 추억하며 감상에 젖는 세 남자,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쉼표를 맞이한다. 탄성을 자아내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신만의 시간으로 한 박자 쉬어가는 휴식, 이렇듯 영화 <올레>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 판타지를 통해 보는 이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세 남자의 연기 인생 터닝포인트!
신하균X박희순X오만석! 셋이 뭉쳐 만든 트리플 시너지 화제!
폭넓은 활동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개성만점의 연기파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인생에 적신호가 뜬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탈을 그린 영화 <올레>로 관객을 찾아간다. 최근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날카로운 분석력의 협상가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신하균은 이번 영화 <올레>에서 한순간에 희망퇴직 대상자가 된 대기업 과장 '중필’ 역을 맡아 여태껏 선보인 적 없던 ‘짠내’ 캐릭터로 ‘하균신’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영화 <용의자>, <의뢰인>, <10억>, 드라마 [실종느와르 M] 등 흡입력 넘치는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박희순은 13년 동안 사법고시 패스 임박을 외쳤지만 사법고시 폐지 후 극도의 '찌질함'을 발산하는 '수탁'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선언, 신선한 충격과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예능 [택시], 뮤지컬, [그날들] 드라마 [38 사기동대]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만석이 허당 매력을 지닌 방송국 아나운서 ‘은동’ 역을 맡아 <올레>만의 트리플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특유의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지금까지 만나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인 모습을 지닌 각각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세 배우는 각별한 인연을 통해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올레> 속 오래된 세 친구의 여정에 한층 몰입도를 더한다. 인생에 쉼표가 필요했던 바로 그 순간, 뜻밖의 여행으로 힐링을 만끽하며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하는 ‘중필’, ‘수탁’, ‘은동’과 같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난 듯한 세 배우의 역대급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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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셋이 모이면 여전히 부끄럽다?
현실 반영된 캐릭터! 위트와 페이소스로 빚은 스토리 공감도 200%!
영화 <올레>는 갑작스러운 부고 연락을 받고 한자리에 모이게 된 대학 동창 ‘중필’, ‘수탁’, ‘은동’ 세 남자가 제주도에 심취해 문상을 잊은 채 무한직진일탈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으로 시원한 웃음을 준다. 가는 곳마다 부끄러움은 보는 사람의 몫으로 만들어 버리는 문제적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탈은 매 장면마다 위트 넘치는 상황들로 코믹 요소를 배가시킨다. 동시에 오늘날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만드는 다양한 키워드를 스크린에 담아내 짙은 페이소스를 선사한다.
문상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산산 조각나는 계획은 마치 이들의 인생과도 같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부양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희망퇴직 대상자가 된 대기업 과장 ‘중필’은 제주도에서조차 회사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한다. ‘수탁’은 13년 동안 매달려온 사법고시가 하루아침에 폐지된 이후 마치 작정한 듯 돌발 행동을 일삼는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국 메인 아나운서인 ‘은동’마저 간절한 휴식을 외치며 제주도가 주는 감상에 젖고 만다. <올레>는 이렇듯 어딘가 결핍 있는 세 남자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영화로 떠나는 여름휴가!
대한민국 여행 판타지의 랜드마크, 제주도의 모든 것!
영화 <올레>는 청량한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 거센 바람, 야자수 등 마음까지 탁 트이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요 장면 속 배경으로 녹여내 관객들에게 제주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든다. 무엇보다 세 남자의 이야기와 함께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제주도의 명소들 역시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다.
먼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야자수로 가득한 제주도의 해안가 도로. 그 위를 달리는 스포츠카 장면과 세 남자가 나란히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걷는 대평리 해변은 가슴까지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어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 ‘티티카카’, 러브랜드, 사려 나무숲 길, 은하 농장, 도깨비 도로 등 제주도의 명소에서 그려지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여행의 정취를 더욱 높인다. 또한 송악산의 절경과 유채꽃으로 뒤덮인 ‘올레’길의 따스한 풍경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마치 제주도 한 바퀴를 돌 듯 제주공항에서부터 시작되는 ‘중필, ‘수탁’, ‘은동’의 4박 5일의 여정은 마치 제주도 여행을 소개하는 한편의 가이드북과도 같아 실제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객들에게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