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은 가리브(샤룩 칸)라는 젊은 20대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가 살고 있는 세상은 슈퍼스타인 영화배우 아리안(샤룩 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에게 아리안은 신과 같은 존재이다.
젊은 가라브는 자신의 생일에 소원을 신께 빌기 위하여 꿈의 도시 뭄바이를 향한다. 그는 영화배우 아리안의 최고의 팬이였고, 그와 닮은점도 많았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슈퍼스타에게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일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 가라브의 사랑과 열정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는 위험한 집착으로 바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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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가라브는 자신의 생일에 소원을 신께 빌기 위하여 꿈의 도시 뭄바이를 향한다. 그는 영화배우 아리안의 최고의 팬이였고, 그와 닮은점도 많았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슈퍼스타에게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일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 가라브의 사랑과 열정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는 위험한 집착으로 바뀌게 되는데...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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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의 제왕 샤룩칸의 신작은 전형적인 샤룩칸 영화의 공식을 한참 벗어난 스릴러영화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대신, 샤룩칸은 이 영화에서 무모하리만치 순수한 한 청년과, 이중적 얼굴을 한 스타 배우를 동시에 맡아 연기하면서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결과물을 만들었다. 발리우드의 스타 아리안 칸나를 동경해온 24세 청년 가라브는 아리안 칸나를 스타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로 여긴다. 외모마저 아리안 칸나와 흡사해 스스로를 아리안 칸나 주니어로 부를 정도다. 그를 만나러 간 가라브는 아리안이 자신을 봐주지 않자 아리안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일련의 사건을 일으키게 되고, 아리안은 그런 가라브를 감옥으로 보낸다. 이후 아리안은 자신의 가장 충실한 팬이었다가 자신을 가장 혐오하게 된 남자와의 비극적인 싸움에 휘말린다. 스타로서가 아닌, 20년 경력의 연기자로서의 샤룩칸 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으며, <용의자>(2013)의 오세영 무술감독이 지휘한 크로아티아에서의 추적 액션 신이 발군이다. (박진희)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