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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Song of the Sea

2014 프랑스,아일랜드,벨기에,룩셈부르크,덴마크 전체 관람가

판타지, 애니메이션, 가족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16-01-14 누적관객 : 10,215명

감독 : 톰 무어

출연 : 데이비드 라울(벤 목소리) 브렌단 글리슨(코너/맥 리르 목소리) more

  • 씨네216.50
전설 속 요정들과 함께 부르는 신비로운 노래!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는 오빠 벤과 강아지 쿠의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이 시작된다!


등대 앞 바다에서 살고 있는 소년 벤에게 아름다운 자장가를 불러주던 엄마가 여동생 시얼샤를 낳은 후 갑자기 사라진다.
몇 년이 지나도 말을 하지 못하는 시얼샤는 엄마가 남긴 나팔고둥을 우연히 불게 되고, 어딘가에 홀린 듯 바다로가 바다표범과 신비로운 모험을 하게 된다.
딸까지 잃고 싶지 않은 아빠는 남매를 도시의 할머니에게 보내지만, 벤과 시얼샤는 다시 고향 집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러던 중 벤과 시얼샤, 강아지 쿠는 부엉이 마녀 마카의 함정에 빠지게 되고 위험에 처하는데...

과연 벤은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고 아빠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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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7
    박평식창조의 열쇠는 전통
  • 6
    윤혜지자장노래 들으며 잠들던 어느 날 같은
제작 노트
Hot Issue 1


2015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빅 히어로><드래곤 길들이기2>와 치열한 수상 경합!
아일랜드의 지브리 스튜디오 ‘카툰 살롱’이 만들어낸
올 겨울방학 최고의 명품 애니메이션

201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일랜드의 ‘스튜디오 지브리’라 일컬어지는 ‘카툰 살롱’에 전세계적 관심이 쏟아진 특별한 순간이었다. ‘카툰 살롱’의 톰 무어 감독이 연출한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디즈니 <빅 히어로>, 드림웍스 <드래곤 길들이기2>, UPI <박스트롤>, 스튜디오 지브리 <가구야공주 이야기>와 같이 세계적 메이저급 제작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로 인정 받은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아카데미에 이어 2014년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연일 화제를 이어갔고, 톰 무어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차기작 <더 브래드 위너>는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제작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카툰 살롱’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현재까지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선공개 되며 전석 매진과 연이은 호평을 얻어 화제가 되었다.

영화는 장난꾸러기 오빠 벤과 순수소녀 시얼샤 그리고 애교만점 충성스런 강아지 쿠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신비하고 스펙터클한 모험의 재미와 뜨거운 가족애, 남매간의 우애를 통한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또한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영화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사운드트랙으로 눈과 귀가 황홀한 최고의 경험을 안겨준다. 특히 바다사자와 인간의 형상을 넘나드는 ‘셀키(Selky)’라는 아일랜드 전설 속 신비로운 생명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의 나래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감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ot Issue 2


<겨울왕국><인사이드 아웃>을 잇는 흥행종합선물세트 국내 상륙!
감동을 배가시키는 사운드트랙과 감각적인 그림체
웃음, 감동, 재미! 엄마와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익사이팅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2013)과 개인의 내면을 독특한 발상으로 보여준 <인사이드 아웃>(2015)은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 매력적인 캐릭터와 OST로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겨울왕국><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호평 가득한 입소문이 심상치 않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애니 명가 ‘카툰 살롱’만의 고유한 그림체와 자연의 빛을 최대한 살린 아름다운 색감으로 관객들에게 마법에 걸린 듯 황홀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스펙터클한 모험이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는 유려한 음악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 영화 속 음악은 <코러스>(2005)로 제30회 세자르영화제와 제17회 유럽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브뤼노 꿀레가 맡았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브뤼노 꿀레와 톰 무어 감독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밀접한 교류를 통해 캐릭터들의 풍부한 감정과 다이나믹한 상황을 음악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진 아일랜드 유명 밴드 킬라(Kila)의 곡들은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전세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톰 무어 감독은 “영화 속 음악은 본편만큼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완성된 영화에 음악을 입히는 것이 아닌 영화 제작과 동시에 음악을 삽입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힐 만큼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적재적소의 음악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향상시킨다.

환상적인 그림체와 음악을 웃음, 감동, 재미와 적절히 융합시킨 톰 무어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세대를 불문하고 아이와 엄마 모두를 만족시키는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할 것이다.

About Movie 1


톰 무어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상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
모험과 사랑에 대한 가장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내 관객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아일랜드 전설을 모티브로 한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인간과 바다표범의 형상을 넘나드는 ‘셀키’ 요정의 아들과 딸의 이야기라는 기발한 소재로 시작한다.

평소엔 무뚝뚝하지만 딸에게만큼은 무한 애정을 쏟는 딸바보 아빠, 한창 장난치기 좋아하는 9살 소년 ‘벤’과 귀여운 여동생 ‘시얼샤’는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스크린 밖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감정을 빼앗는 부엉이 마녀 마카와 머리카락 안에 기억을 저장하는 전설의 요정 샤나키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은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톰 무어 감독은 “아일랜드의 고유한 전설은 흥미롭고 굉장히 독특하다. 이번 작품을 만들 때 어린 관객을 메인 타겟으로 설정했지만 최대한 성인관객까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글북>이나 <이웃집 토토로>처럼 관객이 성장하면서 몇 번을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힌 것처럼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과 친근한 캐릭터가 담긴 영화를 탄생시켰다.

좌충우돌 천방지축 오빠 벤과 수줍은 많은 소녀 시얼샤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남매다. 동생의 마법을 풀기 위해 시작된 동행은 바다와 숲을 오가는 익사이팅한 여정과 예측하지 못한 모험으로 흘러가게 된다. 두 남매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벤과 시얼샤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짝이 된다. 또한 시얼샤를 낳던 날 셀키요정의 숙명을 안고 가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속사정과 여동생에게만 쏠린 아빠의 애정을 질투했던 벤은 모험을 통해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나아가 동생을 위해 일생일대의 결정을 강행했던 벤은 굳어있던 부엉이 마녀 마카의 마음까지 녹여 진정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고 갈등을 해결해서 한층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About Movie 2


3D를 능가하는 2D 애니메이션의 완벽한 부활
톰 무어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환상동화가 펼쳐진다

3D, 4D 애니메이션이 범람하는 극장가에 2D 애니메이션은 다소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술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듯이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노래>는 광활한 자연과 역동적인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포착한 장면을 스크린 가득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톰 무어 감독은 “나에게 2D는 영원함을 상징한다. 2D는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동일한 작품을 보아도 여전히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2D가 가진 유기적인 느낌은 내 작품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대체불가능하다”라고 말했듯이 2D 애니메이션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따뜻한 묘사를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탁월한 연출력을 뽐냈다. 이는 톰 무어 감독과 아드리앙 메리쥬 미술감독의 완벽한 호흡으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다.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앙 메리쥬는 톰 무어 감독과 함께 아일랜드 전역을 직접 탐사했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 속 배경을 완성해갔다. 이에 더해 자연의 선을 최대한 살린 톰 무어 감독의 작화들은 아일랜드 자연에서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와 같은 현대 추상미술을 연상하게 된 아드리앙 메리쥬 미술 감독의 감각적인 표현과 어우러져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배경과의 부드러운 조화를 표현하길 원했던 톰 무어 감독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2)과 동일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목표를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디지털로 작업한 배경에 수채화로 직접 그린 캐릭터를 더해 한 장면 한 장면을 만들어간 본 영화는 제한된 예산과 2D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여 보다 역동감 넘치는 씬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 폭풍우 치는 바다 장면은 톰 무어 감독과 제작진에게 최대의 고비를 안겨주었다. 무려 각각 다른 14개 파도의 움직임과 손수 그린 캐릭터들을 합쳐서 디지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처리한 장면은 제작진의 노고에 헌사하듯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스크린 가득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의 환상적인 바닷속과 신비로운 마법의 모습에 이야기의 풍부한 결이 더해져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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