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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Tangerine

2015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드라마 상영시간 : 88분

개봉일 : 2018-01-25 누적관객 : 4,131명

감독 : 션 베이커

출연 : 키티나 키키 로드리게즈(신디) 마이아 테일러(알렌산드라) more

  • 씨네217.60
  • 네티즌7.25

크리스마스 이브,
LA 도심에 탱탱볼 같은 그녀들이 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스러운 트랜스젠더 ‘신디’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의 남자친구 ‘체스터’가 진짜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디와 그녀의 절친 ‘알렉산드라’는
이 추문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LA 거리를 휘젓고 다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된 골때리는 그녀들의
바람둥이 소탕 작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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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 8
    김혜리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서 다른 인간을 사랑하는 좋은 방법을 아는 영화
  • 6
    박평식탱글탱글 위풍당당 ‘인디감성’
  • 8
    이용철상스러운 하루치 모험, 그런데 매우 즐겁다
  • 8
    장영엽‘라라랜드’가 보여주지 않는 것들
  • 8
    허남웅아이폰으로 바라본 쌍스러운(?) 언니들
제작 노트
[About Movie]

#01. ‘아이폰’만의 훌륭한 미학적 기능, 감귤의 맛과 색을 스크린에 수놓다!

감귤류의 일종인 과일을 칭하는,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영화 <탠저린>. 연출을 맡은 ‘션 베이커’감독은 이런 제목 그대로를 영화의 주조색으로 설정, 관객들에게 독특한 색감과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폰으로 영화 전편을 촬영한 도전에 가까웠던 선택 역시 이를 한몫 거든다. 처음엔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시작된 시도였으나, 아이폰만의 훌륭한 미학적 기능을 십분 활용한 덕분에 <탠저린>만의 고유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실제 해당 아이폰은 그 노고를 인정 받아, 2019 년 완공 예정인 Academy Museum 에 소장될 예정이다.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해 지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를 이룬 <탠저린> 고유의 팝스타일을 이제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 보자.

#02.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만난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 ‘신디’ & ‘알렉산드라’!
단언컨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영화 <탠저린>은 제작 방식이 여러모로 신선한데, 이 중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두 주인공을 낙점한 일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라 불릴 만큼 완벽했다. ‘션 베이커’ 감독은 <탠저린>이 유색인종의 트렌스젠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영화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담보하고자 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즉흥적인 능력을 갖춘 놀라운 주연 배우를 둘씩이나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다’ 라고 밝힌 그의 말처럼, 두 주인공 ‘키타나 키키 로드리게즈’와 ‘마이아 테일러’가 보여준 연기는 실로 눈부시다. 자신을 비롯한 친구들의 실제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등 영화 제작 전반에 열의를 표한 그녀들의 에너지는 션 베이커 감독의 천재성과 만나 ‘신디’와 ‘알렉산드라’란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03.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X 타임지 10대 영화 선정 X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해외 언론과 평단이 먼저 반해버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보석 같은 영화 <탠저린>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 일색의 반응 또한 통통 튀는 탱탱볼 같은 영화 <탠저린>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97%란 경이로운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를 기록 중인 <탠저린>은 선댄스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군림했음은 물론,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영화에도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린다. 이외 “매혹적인 영화, 완벽한 캐스팅, 아름다운 연출”_ 뉴욕타임즈 , “이제까지 전혀 본 적 없는 새로운 영화”_ 가디언, “내내 독창적이고 새롭다”_ 엘피난시에로 , “재미의 완결체”_ 뉴욕매거진 등 <탠저린>을 향한 호평 릴레이는 도무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프라이드 영화제, 그리고 얼마 전 막을 내린 2017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국내 관객들의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았던 터, 이번 개봉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션 베이커 감독은 전작 <스타렛>과 <프린스 오브 브로드웨이>에서 풍부한 질감과 영화에서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세밀한 디테일까지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줬다. <탠저린>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스크린에서 터져 나올 듯한 캐릭터들의 에너지는 전작의 수준을 뛰어 넘는다.
LA의 거리를 배경으로 한 너무나도 현실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 <탠저린>은 예측불허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중 하나인 <탠저린>은 영화 전체가 아이폰으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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