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핏빛 경고! 거대한 알프스의 빙하가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심각한 자연 파괴로 인해 암담한 기후 재앙을 맞닥뜨린 2013년,고도 3500m의 글라치우스 기후 연구 기지에서 비르테, 팔크, 그리고 하랄트 세 명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 ‘야넥’이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 기후를 연구하고 있다. 빙하를 살피던 그들은 빙하 곳곳에서 붉은 액체가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일종의 유기체라는 것을 알게 된 과학자들은 이 물질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 한편 이 유기체는 지역 야생동물에게 치명적인 유전변이를 일으키며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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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의 기상관측소에서 근무하는 야네크는 빙하가 녹으면서 나온 붉은 물 ‘블러드 글래셔’가 야생동물을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한편 빙하를 연구하러 온 과학자들은 산악 지역의 돌연변이 괴물들의 공격을 받고 위험에 처하는데… 압도적인 알프스의 풍광을 배경으로 서서히 클라이막스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전통적인 크리처 영화의 테크닉을 쌓아가면서 기후 변화가 불러올 수 있는 위기에 대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2014년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