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 폴란드의 뉴웨이브를을 대표하는 Piotr Trzaskalski와 Marek Lechki감독과 더불어 Jacek Filipiak감독은 폴란드영화의 유망주이다.그 첫 장편 <눈물>은 고아원과 위탁가정을 오가며 어린시절을 보내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소년 매튜에 관한 이야기이다. 위탁가정에서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고, 고아원 같은 복지기관은 전시효과를 노린 캠페인을 벌이고, 유명인들이 자선행위로 선물을 기부하지만, 실제적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이 돌아가지 않고 상자에 보관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엄마를 그리워하는 매튜는 결국 구치소에 보내진다. 어린 나이에 구치소에서 생활하게 된 매튜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영리한 매튜는 그곳에서 스포츠 논평가가 되려는 꿈을 키운다. 수감자를 비인간적으로 다루는 교도관과 힘이 지배논리가 된 수감자들 사이에서 구치소 생활을 잘 견딘 매튜는 드디어 출감할 수 있게 된다. 구치소에서 나와 일반 학교를 다니게 된 매튜는 등교 첫날 일반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