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모슬하에서 성장한 대학생 수희는 동생 정희의 심장병 재발과 아버지의 실직으로 학업을 포기한다. 동생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수희는 김마담이 경영하는 디스코클럽에 취직하고 급기야 지배인에게 몸을 허락하게 된다. 수희의 아버지는 수술비를 구하다 못해 헤어졌던 부인 김마담을 찾아가고 거기서 세사람의 관계가 밝혀진다. 충격을 받고 거리로 뛰쳐나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수희는 자기들을 버린 어머니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지만,어머니의 사랑으로 정희가 수술에 성공하게 되자 세 모녀는 서로 애정으로 감싸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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