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이런 저런 신화의 신들이 모인 세계의 이야기. 신화를 대표하는 신들이 모여 어떤 회의를 벌인다. 아무래도 신들 중에는 인간을 싫어하는 이가 있는 듯 하다. 신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에게 숭배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 그러나 현재 신과 인간의 연결은 희박해질 대로 희박해진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들은 인간을 흉내 낸 배움터인 상자정원(모형정원)을 만들고, 그 곳에 인간 소녀 한 명을 골라 문제가 있는 신들에게 ‘인간’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도록 명령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신의 세계로 인도된 인간 ‘유이’는 신들이 모인 배움터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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