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추운 겨울,
정우(김태훈)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산 중의 요양원을 찾는다.
현실과 꿈 속을 오가며 술에 대한 유혹과 고독한 싸움을 벌이던 그는
그 곳에서 만난 수녀 마리아(박소담)와의 교감을 통해 회복의 싹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정우는 요양원에서 만난 포수의 배낭에 든 술을 노리고
그를 따라 사냥에 동참했다가 폭설 속에 고립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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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김태훈)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산 중의 요양원을 찾는다.
현실과 꿈 속을 오가며 술에 대한 유혹과 고독한 싸움을 벌이던 그는
그 곳에서 만난 수녀 마리아(박소담)와의 교감을 통해 회복의 싹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정우는 요양원에서 만난 포수의 배낭에 든 술을 노리고
그를 따라 사냥에 동참했다가 폭설 속에 고립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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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알코올 중독자 ‘정우’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의
상처, 치유 그리고 특별한 교감
<설행_눈길을 걷다>는 특별한 영혼의 교감을 하며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 받는 ‘정우’(김태훈)와 ‘마리아’(박소담), 이 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이다. ‘정우’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산 중 요양원인 ‘테레사의 집’에 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정우’ 곁에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가 나타나면서 더욱 극적으로 펼쳐진다.
“하얀 눈밭을 울면서 걸어가는 남자의 이미지”에서 시작했다는 김희정 감독의 기획의도처럼 <설행_눈길을 걷다>는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겪고 느끼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담아냈다. 고통, 두려움, 갈망 그리고 그런 ‘정우’를 위해 기도하는 ‘마리아’의 신비로움까지. 이러한 ‘정우’의 감정은 영화 속 ‘정우’의 클로즈업 장면들을 통해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정우’와 ‘마리아’의 특별한 교감은 어떠한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지점에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영화 속에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섣불리 드러내지도 않지만 감추지도 않는 두 사람의 특별한 교감을 통해 <설행_눈길을 걷다>는 꿈과 현실, 상처와 치유를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소개되는 폴란드 쳉스토호바의 ‘검은 성모’는 아무리 덧칠을 해도 계속 다시 나타나는 상처를 가진 성화로, 기적을 일으키는 성화로 불리운다. 이 성화는 <설행_눈길을 걷다> 속에서 ‘정우’와 ‘마리아’에게 특별한 의미로 등장하며, 상처와 치유 그리고 기적 등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어 영화의 신비로움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About Movie 2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김태훈과
충무로의 괴물 신인 박소담의 만남!
다양한 역할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김태훈과 <검은 사제들>로 단숨에 충무로를 뒤흔든 신예 박소담이 꿈결 같은 드라마 <설행_눈길을 걷다>로 만났다. 김태훈과 박소담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각각 알코올 중독자와 수녀로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아저씨>, <경주>,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등 다양한 작품으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으며 최근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남자로 분한 김태훈이 이번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알코올 중독자 ‘정우’로 분해 기존 캐릭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김태훈은 극 중 알코올 중독 증세로 인해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 경계를 헤매는 ‘정우’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연기해냈다. 특히, ‘정우’의 감정이 극대화되는 클로즈업 장면들에선 미세한 떨림까지 소화하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표현과 몰입으로 완벽하게 인물을 완성했다.
한편, 영화 <검은 사제들>의 주역으로 관객과 평단에 연기력을 인정 받은 괴물 신인 박소담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순수하고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로 완벽 변신했다. 박소담은 과거의 모습을 잊고 살아가고 싶어하는 수녀 ‘마리아’로 분해 기존에 있었던 어둡고 강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 많고 수줍은 모습의 수녀로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것이다.
김태훈과 박소담은 알코올 중독자와 수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치유해주는 그 경계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깊은 상처를 지닌 ‘정우’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를 만나 치유되는 과정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극 중 ‘마리아’의 대사인 “우리의 영혼은 연결되어 있어요. 설명하긴 어려워요.”라는 문장은 ‘정우’와 ‘마리아’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About Movie 3
“드라마틱하고 꿈결 같은 영화!”
유럽, 미국, 인도, 중국 등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쏟아진 극찬!
유럽, 미국, 인도, 중국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의 호평 세례를 받은 <설행_눈길을 걷다>의 김희정 감독은 대학 재학시절에 만들었던 단편영화부터 장편영화까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여성 감독이다. 특히, 장편 데뷔작 <열세살, 수아>와 두 번째 장편 영화 <청포도 사탕>은 각각 깐느 영화제 신인감독 지원프로그램인 ‘레지당스 인 파리’ 선정, 깐느 영화제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그램 초청되어 주목 받았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제작 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장편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5’에 선정되어 일찍이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그리고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두 배우의 명연기가 정말 좋았다!”,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함이 가득 담긴 영화!” 등 호평을 받아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 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유럽 최고 권위의 체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 ‘드라마틱하고 꿈결 같은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고, 북유럽 최대 규모의 스웨덴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서 ‘신비로운 설경 속에서 그려낸 사려 깊은 초상화!’라는 극찬을 받아 예술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각자 짙은 상처를 지닌 이들의 처연함이 자연 풍광을 통해서도 제대로 묻어나는 작품!’ 라는 평을 받아 알코올 중독자 ‘정우’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의 모습이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에서도 묻어난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마치 기적을 목격한 듯 깊은 잔상을 남긴다.’ (제 16회 미국 샌디에이고아시안국제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뜨거운 찬사를 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