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를 뒤흔든 충격적 살인사건, 그날의 미스터리가 밝혀진다!
레슬링 선수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는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적 영웅인 친형 데이브 슐츠(마크 러팔로)의 후광에 가려 변변치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미국 굴지 재벌가의 상속인인 존 듀폰(스티브 카렐)이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신의 레슬링 팀, ‘폭스캐처’에 합류해 달라고 제안한다. 선수로서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한 마크는 생애 처음으로 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폭스캐처 팀에 합류하고 존 듀폰을 코치이자 아버지처럼 따르며 훈련에 매진한다.
하지만 기이한 성격을 지닌 존의 예측불가능한 행동으로 둘 사이에는 점차 균열이 생기고 존이 마크의 형인 데이브를 폭스캐처의 코치로 새롭게 초청하면서 세 사람은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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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선수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는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적 영웅인 친형 데이브 슐츠(마크 러팔로)의 후광에 가려 변변치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미국 굴지 재벌가의 상속인인 존 듀폰(스티브 카렐)이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신의 레슬링 팀, ‘폭스캐처’에 합류해 달라고 제안한다. 선수로서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한 마크는 생애 처음으로 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폭스캐처 팀에 합류하고 존 듀폰을 코치이자 아버지처럼 따르며 훈련에 매진한다.
하지만 기이한 성격을 지닌 존의 예측불가능한 행동으로 둘 사이에는 점차 균열이 생기고 존이 마크의 형인 데이브를 폭스캐처의 코치로 새롭게 초청하면서 세 사람은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동영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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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Smore
TEAM FOXCATCHER
영화 <폭스캐처>에서 레슬링은 이야기의 주요 소재일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를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이다. 영화는 시작한 뒤 얼마 안 있어 마크와 데이브의 레슬링 연습 장면을 3분 정도 길게 보여주는데, 이를 최소한의 대화만을 넣어 고요하게 진행함으로써 초반부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으로 마치 하나의 안무 동작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선사하는 이 장면은 감정 조절에 미숙하여 연습 도중 쉽게 흥분하는 마크와 그에 비해 평온하고 흔들림이 없는 형 데이브의 모습을 통해 어떤 긴 대사보다도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암시하고 있다. 채닝 테이텀과 마크 러팔로는 실감나는 레슬링 경기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에 앞서 수 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거쳤고, 하루에 12시간이 넘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매일 두 시간의 레슬링 연습을 거르지 않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숱한 훈련으로 어그러진 귀 분장을 하고 실제 레슬링 선수들의 체형과 걸음걸이 등의 자세까지 그대로 따라 해냈다.
채닝 테이텀은 “여태까지 작업한 영화 중 가장 고통스러운 작품이었다. 만약 레슬링보다 힘든 운동 종목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직접 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다시는 레슬링을 하고 싶지 않다”며 촬영 당시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단순히 신체적으로 힘든 것만이 아니었다. 베넷 밀러 감독은 “레슬링은 정말 힘든 스포츠다”라고 말하며 레슬링의 심리적인 어려움에 주목했다. 학창 시절 실제 레슬링 선수였던 마크 러팔로는 레슬러들의 기본 마음가짐이 ‘절제’와 ‘고독’이라며 레슬링이 상대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오랜 싸움과도 같은 운동이라고 소개한다. 이렇듯 힘든 촬영 기간을 함께 겪은 채닝 테이텀과 마크 러팔로는 서로를 'bro'라 부르며 의형제를 맺을 만큼 가까워졌으며 "마지막 레슬링 장면을 촬영한 뒤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실제 ‘폭스캐처’ 팀에서 활동했던 레슬링 코치이자 데이브 슐츠의 친구였던 존 지우라 (John Giura)는 이번 영화에 레슬링 코디네이터로 참여, 배우들의 실감나는 레슬링 경기 장면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그는 “단 4개월 동안 레슬링 훈련을 받은 배우들에게서 10년 동안 100회 이상의 경기에 참여한 실제 선수들의 본능적 DNA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배우들의 피나는 노력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배우들의 노력과 그 결과물에 대해 극찬했다.
PRODUCTION NOTES
CRAZY JOHN DU PONT
독특한 매부리코와 핏기 없이 창백한 얼굴, 그리고 숨소리마저 섬뜩한 말투의 '존 듀폰'을 두고 이 배우가 스티브 카렐이라는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는 없을 것이다. 미국 인기 드라마 [오피스]와 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미스 리틀 선샤인><겟 스마트> 등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티브 카렐은 자타공인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이다. 하지만 <폭스캐처>에서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 존 듀폰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스티브 카렐이 섬뜩한 악역으로 변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사실 처음에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스티브가 존 듀폰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힌 베넷 밀러 감독은 "하지만 첫 만남 후 캐스팅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를 만난 뒤 모든 코미디언의 내면에는 어두운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의 내면에 숨겨진 또다른 모습에 주목, 파격적인 캐스팅을 결정했다.
자신의 연기 인생을 바꿀 존 듀폰이라는 캐릭터를 맡게 된 스티브 카렐은 그와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보고 읽으며 단지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인물의 심리 상태까지 이해하기 위한 철저한 분석을 거쳤다. 그리고 "존 듀폰이 괴물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는 단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매우 슬프고 상처받은 인간"이라며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를 정의하고 있다.
함께 출연한 마크 러팔로가 "스티브 카렐이 존 듀폰 분장을 하고 처음 걸어 들어왔을 때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라고 회상했을 정도로 외모뿐만 아니라 그 인물이 갖고 있는 분위기까지 표현하며 존 듀폰 자체에 완벽히 몰입한 스티브 카렐은 연기를 위해 실제로 촬영이 끝난 뒤에도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어울리기보다 외롭게 혼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베넷 밀러 감독의 조언 하에 나의 최악의 모습, 정말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치부까지 써 내려간 종이를 몸에 지니고 촬영에 임했다"고 몰입의 비결을 밝힌 스티브 카렐은 한 인물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며, 본인의 연기 커리어를 180도 바꿀 극한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스티브 카렐에 의해 탄생한 <폭스캐처>의 ‘존 듀폰‘ 캐릭터는 히치콕의 <사이코> 속 ‘노먼 베이츠’ (안소니 홉킨스)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조커’ (히스 레저)를 잇는 매혹적인 악역으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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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슐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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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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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슐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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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슐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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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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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벡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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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안소니 브레그만
존 킬릭
베넷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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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E. 맥스 프라이
댄 퓨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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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빌 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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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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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그린나래미디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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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s://www.facebook.com/greennarae.movie
수상내역
-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
-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후보
-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