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13세기 스위스, 폭정을 일삼던 헤르만 게슬러 총독은 시내 한복판에 모자를 걸어놓고 경례를 하도록 강요한다. 활의 명수인 윌리엄 텔은 이를 거부하여 체포 당하고, 게슬러는 윌리엄 텔에게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활을 쏴 맞추면 용서해주겠다며 활쏘기를 강요한다. 다행히 윌리엄 텔은 사과를 정확히 맞추지만, 실패할 경우 게슬러를 죽이기 위해 숨겨놓았던 두 번째 화살을 들켜 결국 다시 체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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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텔 서곡
조상들 앞에 우리는 맹세한다
아들아, 움직이지 말아라
오, 눈물의 안식처여
About Opera
쉴러의 유명한 연극을 바탕으로 드 주이와 비스가 대본을 쓴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윌리엄 텔>은 많은 사람들에게 걸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의 격에 맞춘 대작이면서 이탈리아의 작곡 기법을 가미한 작품으로 대규모 합창단과 앙상블, 발레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윌리엄 텔 서곡’은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단골로 연주되고 있다.
Rossini opera festival
로시니의 고향인 페사로에서 열리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은 1980년부터 매년 열리는 명실상부한 로시니 축제로, 페사로 페스티벌이라고도 불린다. 이 페스티벌은 로시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페스티벌을 통해 40여편에 달하는 로시니의 다양한 오페라 세계가 새롭게 재조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