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4인방!
보라와 민준은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 처음 본 순간 보라에게 호감을 느낀 민준은 그날 사고로 찢겨버린 보라의 가방과 또간은 것을 사 보라에게 전해준다. 이에 보라는 그의 정성에 감동,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보라와 함께 일하는 미미는 계산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빠른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정해 놓은 수준에 미달하는 재력을 가진 남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런 미미는 어느날 보라의 옛애인 지혁을 만나게 되는데, 지혁은 진정한 사랑은 보라뿐이라며 재회를 강요한다. 그러나 지혁은 보라가 만나주지 않자 미미와의 만남을 즐기는데, 지혁에게 미미는 일회용이었을 뿐이라는 사실에 절망한 미미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혁에게 당한 그대로 복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