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아십니까?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중국으로 끌려간 소녀 ‘귀임(이옥희)’.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됐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귀임’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채 조선족 할머니가 되었다. 70년간 중국 땅에서 통한의 삶을 살아온 ‘귀임’ 할머니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손녀 ‘향옥(조안)’이다.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 손녀 ‘향옥’이 할머니를 고향 땅에 모셔오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떠난 후, ‘귀임’ 할머니는 홀로 중국에 남아 손녀의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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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중국으로 끌려간 소녀 ‘귀임(이옥희)’.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됐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귀임’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채 조선족 할머니가 되었다. 70년간 중국 땅에서 통한의 삶을 살아온 ‘귀임’ 할머니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손녀 ‘향옥(조안)’이다.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 손녀 ‘향옥’이 할머니를 고향 땅에 모셔오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떠난 후, ‘귀임’ 할머니는 홀로 중국에 남아 손녀의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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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국내 최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재의 극 영화!
보다 많은 대중의 환기를 위해 다큐멘터리를 넘어 극화 결정!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리굽쇠>가 오는 10월 30일 개봉한다. 전세계인이 아픔을 공유하는 역사적 비극임에도, 그간 대한민국에서 탄생된 ‘위안부’ 관련 영화는 10편이 채 되지 않으며, 이 또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장르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시기에 벌어진 또 하나의 아픈 역사인 ‘홀로코스트’ 관련 소재의 영화가 1,000여 편에 달한다는 사실을 미루어볼 때 부끄러운 수치임에 틀림없다. 또한 지난 2012년, 고교 동아리 ‘위안부 문제 연구회’가 전국 5개 지역의 고교생 5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위안부’ 문제 의식조사에 따르면, 86%(464명)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보다 많은 대중의 환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문화계 전반에 작은 움직임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올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꽃신’이 막을 올려,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연극 ‘봉선화’, 만화 기획전 ‘지지 않는 꽃’ 등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최초의 극 영화 <소리굽쇠>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소리굽쇠>의 제작진은 결코 지나간 역사가 아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역사적 아픔을 보다 많은 대중과 나누고자 한다는 제작 의도를 밝혀왔다. 영화 <소리굽쇠>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됐지만, 끝내 고향 땅을 밟지 못했던 할머니의 아물지 않은 상처와 근 현대기를 거쳐 대물림되는 고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관객들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ABOUT MOVIE 2]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우리’의 이야기!
펀딩21 프로젝트로, 작은 울림이 대한민국에 퍼져나간다!
영화 <소리굽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대중에 환기시키기 위한 ‘Ulim(울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셜펀딩 사이트 ‘펀딩21’과 함께 특별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소리굽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귀임’의 단 하나의 희망인 손녀 ‘향옥’이 할머니를 고향 땅에 모셔오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으로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귀임 할머니’는 어린 시절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후, 해방 이후에도 중국에 남아 평생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인물.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이라는 머나먼 이국 땅에서 이방인처럼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할머니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탄생된 영화 <소리굽쇠>의 제작진은 펀딩21을 통해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건강돌봄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1, 2차에 나눠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후원금은 중국에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분의 건강 진료 및 생활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차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후원 목표금액을 달성한 후, 2차로 또 다른 할머니를 위한 펀딩을 이어갈 계획. <소리굽쇠> 제작진은 “1차, 2차 프로젝트의 목표금액이 달성되지 않더라도 할머니들의 건강 돌봄 프로젝트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좋은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지만 위대한 공감의 힘을 보여줄 크라우드 펀딩 진행으로 대한민국에 따뜻한 온기를 전파하고 있는 영화 <소리굽쇠>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로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ABOUT MOVIE 3]
배우 조안, 김민상을 비롯한 전 제작진의 노 개런티 재능기부!
의미 있는 첫 행보에 대한민국 영화인들이 뭉쳤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최초의 극 영화라는 의미 있는 첫 행보에 나선 영화 <소리굽쇠>는 배우 조안, 김민상, 이옥희를 비롯한 전 출연진, 제작진의 재능기부와 펀딩을 통한 이름 모를 개인 후원자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 탄생되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영화 <소리굽쇠>에서 ‘조사관’ 역할로 깜짝 출연하기도 한 배우 겸 감독 추상록이다. 극 영화화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해 선뜻 참여하게 됐다고 전한 추상록 감독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비극이 가져다 준 아픔을 지닌 모든 분들께 헌정하는 마음으로 연출에 임했다.”고 밝혔다. 영화 <소리굽쇠>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손녀 ‘향옥’ 역할을 맡은 배우 조안 또한 재능기부로 참여할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해왔으며, ‘향옥’의 든든한 지원군인 ‘덕수’ 역할의 배우 김민상은 첫 미팅 당시 제작진의 따뜻한 기운과 진정성 어린 제작 취지에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 외에도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귀임 할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 이옥희를 비롯하여, 배우 이율, 노영학, 조영진, 지대한 등이 재능기부로 선뜻 출연의사를 밝혀왔으며, 뮤지션 하림, 한희정이 음악 재능기부로 후원 행렬에 동참했다. 영화의 주요 소품으로 활용된 ‘소리굽쇠’는 한쪽을 울리면, 다른 한쪽도 똑같은 음을 내며 공명하는 음향 측정 기구로, 극중 역사적 비극으로 시작된 고통이 70여 년의 세월을 초월하여 대물림된 또 다른 아픔과 공명하고 있음을 뜻한다. 영화 <소리굽쇠>의 뜻 깊은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이 빚어낸 작은 울림이 대한민국에 큰 파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문화계 전반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BOUT MOVIE 4]
또 다른 ‘위안부’ 피해국가인 중국과의 합작으로 역사적 아픔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다!
머나먼 중국 땅에서 통한의 세월을 보내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리굽쇠>는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중국과의 합작으로 탄생된 작품이며, 전체 촬영 분 중 60% 가량이 중국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 영화 <소리굽쇠>는 중국 북경에서 차로 3시간 이상 떨어진 오지 중의 오지 ‘평곡’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평곡’은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항일격전지였던 곳으로, 그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또한 극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1930~40년대 일본군이 사용했던 막사용 민가가 그대로 보존된 장소를 섭외하여 촬영이 이루어졌다.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서 난방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배우를 비롯한 전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만큼은 식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중국의 국가 1급 배우이자 실제 조선족인 배우 이옥희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역할을 맡아 한층 극의 무게감을 더해주었으며, 배우 조안의 연변 사투리 특훈을 도맡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정서적 공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중국 합작을 이뤄낸 영화 <소리굽쇠>는 현 중국광전총국의 중외합작촬영제작영화관리규정이 제시하는 중국 배우, 스태프 및 로케이션 비율 등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한중 합작영화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영화 <소리굽쇠>는 차후 중국 개봉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보다 많은 관객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