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 차이나 레스토랑,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가는 좁디 좁은 화장실.
꼼짝없이 함께 갇혀버린 미국 남자 주드와 이탈리아 여자 미나는
강렬한 첫만남 이후 사랑에 빠진다.
뉴욕의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주드와 미나는 곧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랑 방식으로 단 하나뿐인 가족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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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없이 함께 갇혀버린 미국 남자 주드와 이탈리아 여자 미나는
강렬한 첫만남 이후 사랑에 빠진다.
뉴욕의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주드와 미나는 곧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랑 방식으로 단 하나뿐인 가족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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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13년 만의 베니스영화제 남·여 주연상 공동수상!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패터슨> 거장들의 사랑을 받는 핫한 배우 아담 드라이버&
<아이 엠 러브> <더 원더스> 이탈리아 대표 배우 알바 로르와처의 완벽한 만남
13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남·여 주연상 공동수상을 기록한 남녀배우가 있다. 바로 영화 <헝그리 하트>의 아담 드라이버와 알바 로르와처가 그 주인공. 미국과 이탈리아 각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헝그리 하트>는 신선한 스토리 위에 실감나는 연기가 펼쳐지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아담 드라이버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뒤늦게 연기에 관심을 갖게된 그는 줄리어드에서 연기를 공부, 졸업 후 인기 미국 드라마 ‘걸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제이 에드가>로 장편영화 데뷔를 이뤘다. 이어 노아 바움백 감독의 <프란시스 하>와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을 비롯해 <왓 이프>, <위아영>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어필,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데뷔 5년 만에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악당 카일로 렌 역을 맡아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 <패터슨>의 주역으로 칸영화제에 참가하면서 2016년 대세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앞으로도 제프 니콜스 감독의 <미드나잇 스페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 등 거장들과 함께한 다수의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 그 중에서도 영화 <헝그리 하트>는 단연코 그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작품.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로맨틱한 모습부터 사랑의 불완전함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연기를 소화해내는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사베리오 코스탄조 감독은 “사랑을 할 줄 아는 남자의 모습이 있다.”라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거장들이 사랑하는 배우 아담 드라이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는 이탈리아의 실력파 배우 알바 로르와처이다. 197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그녀는 의학을 공부하며 유전학자를 꿈꿨다. 돌연 연기가 배우고 싶어 로마의 연기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그녀는 2004년 장편영화 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하고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아이 엠 러브>에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바로 그 해에 <일 파파 디 지오반나>로 이탈리아의 오스카로 불리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신예 배우로 우뚝 선 알바 로르와처. 이어서 사베리오 코스탄조 감독의 <특권층의 고독>에 출연하며 코스탄조 감독과 인연을 맺은 그녀는 이후에도 <사랑하고 싶은 시간><잠자는 미녀><팔레르모의 결투><더 원더스> 등의 작품에서 그녀만의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헝그리 하트>에서는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낳은 후 마음이 공허해진 여자 미나 역을 맡아 연약함과 강인함, 모두를 끌어안은 한 여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아담 드라이버는 “알바를 보고 있으면 모터처럼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는 내면의 대립이 보인다. 그 모든 걸 끌어와서 연기하는 점이 정말 놀랍다.”라는 말로 그녀의 특별함을 설명했다.
“사랑과 열정, 강박과 비정상 사이를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 -New York Daily News”이라는 평이 증명하듯 아담 드라이버와 알바 로르와처의 다양한 감정을 넘나드는 절정의 연기와 실제 연인 같은 환상의 케미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헝그리 하트>는 6월 30일 개봉한다.
ABOUT MOVIE #2
지금, 당신이 완전하다고 믿는 사랑에 질문한다!
달콤한 순간도 잠시, 사랑의 방식의 차이로 변해가는 마음과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이 사랑 영원할까, 이 사랑 맞는걸까. 시간이 흐르면 완전해지는걸까
언제나 사랑의 시작은 달콤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 사랑이 영원할까. 영화 <헝그리 하트>는 지금 당신이 완전하다고 믿는 사랑에 질문을 던진다. 미국 남자 주드와 이탈리아 여자 미나는 뉴욕의 한 차이나 레스토랑 안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가는 좁디 좁은 화장실에서 처음 만난다. 꼼짝없이 함께 갇힌 남녀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이 강렬한 첫만남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미나와 주드는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과 다르게 변해버린 연인의 모습에 고통스러워 한다. 더욱이 뉴욕을 터전으로 살아온 주드와 다르게, 이탈리아에서 온 미나의 마음 속에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자라나자 둘의 갈등도 점점 커져간다. 이러한 두 사람의 차이는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투영되고, 미나와 주드는 서로를 점점 이해할 수 없게 되면서, 사랑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사실 나를 위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방식의 차이로 불완전한 끝을 마주한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대방의 입장을 품어보고 싶었던 사베리오 코스탄조 감독. 영화에서 미나라는 인물은 “우리 아이는 특별하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기르려 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이다. 그녀의 평범치 않은 사랑 방식은 가족 모두를 위태로운 상황으로 끌고 간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한 미나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알바 로르와처는 “미나는 위험한 엄마 같아 보인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그녀와 함께 있다면,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나의 마음을 대변한다. 주드와 미나, 둘의 사랑 중 완전한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이처럼 <헝그리 하트>는 서로 다른 사랑 방식의 차이를 마주한 남녀를 통해 쉽게 정답을 내릴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질문을 하는 작품이다. 또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우리들의 러브스토리이기도 하기에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지금 이 사랑 영원할까, 이 사랑 맞는걸까. 시간이 흐르면 완전해지는걸까.
ABOUT MOVIE #3
이탈리아 드림팀 제작진, 신선하고 과감한 스타일로 변화하는 남과 여를 생생하게 그려내다!
알프레드 히치콕과 로만 폴란스키가 떠오르는 이탈리아 신예 거장 사베리오 코스탄조
<인생은 아름다워> 음악감독의 인상적인 스코어 & <몽상가들> 촬영감독의 독특한 카메라 영상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과 로만 폴란스키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 신예 거장 사베리오 코스탄조의 색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로맨스 영화 <헝그리 하트>. 사베리오 코스탄조 감독은 1975년 로마에서 태어나 뉴욕으로 이주한 후 브루클린에 위치한 ‘Cafe Milleluci’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웹 시리즈를 만들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4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의 긴장감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담아낸 첫 장편영화 <프라이빗>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2007년에는 <인 메모리 오브 마이셀프>가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고, 2010년에는 <특권층의 고독>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가면서, 사베리오 코스탄조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사베리오 코스탄조 감독의 최신작 <헝그리 하트>는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와 색다른 공간의 활용 등 알프레드 히치콕과 로만 폴란스키를 떠올리게 하는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코스탄조 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자 남녀의 로맨틱한 첫 만남 오프닝 씬의 탄생 비화에 대해 “영화에서 우연히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수백만 번도 더 봤다. 그래서 뭔가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이 장면이 복잡하면서도 영화 전체를 상징하기 바랐다.”라고 설명해, <헝그리 하트>를 위해 끊임없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고민했음을 밝혔다.
코스탄조 감독의 탁월한 연출 감각은 이탈리아 드림팀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인생은 아름다워>로 제71회 오스카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니콜라 피오바니의 다채로운 음악과 <몽상가들>의 촬영감독 파비오 치안체티의 과감한 카메라 사용은 변화하는 남과 여의 관계를 더욱 생생하게 포착했다. 코스탄조 감독은 니콜라 피오바니의 인상적인 스코어에 대해 “긴장감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은 다소 쉬울 수 있지만, 가벼우면서 로맨틱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미나가 도시를 돌아다니거나 해변에 갔을 때는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음악을, 주드가 미나를 의심하는 장면 등에서는 50년대 스릴러 영화에서 들을 법한 음악을 재현했다.“며 스토리에 깊이 있는 분위기를 불어넣은 그의 멜로디를 극찬했다. 또, 촬영감독 파비오 치안체티는 모던한 뉴욕이라는 도시에 앤틱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16mm와 70년대 렌즈 24개 가량을 사용했다. 그의 과감한 클로즈업과 색다른 와이드 앵글 등의 영상에 대해서 코스탄조 감독은 “영화에서 아파트라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주인공이다. 아파트가 좁았기 때문에 와이드 앵글을 많이 사용해 인물들이 변화하듯 공간 역시 바뀌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촬영 방식의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형성한 것이다.”라며, 변해가는 연인의 모습에 맞춰 바뀌는 독특한 공간 연출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탈리아 드림팀 제작진의 환상의 앙상블이 담긴 <헝그리 하트>는 6월 30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