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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二つ目の窓 Still the water

2014 일본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18분

개봉일 : 2014-10-09 누적관객 : 7,116명

감독 : 가와세 나오미

출연 : 무라카미 니지로 요시나가 준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50
바다를 품은 소년과 소녀의 눈부신 첫 경험.

8월 대보름 축제가 한창인 아마미 섬. 보름달이 뜬 밤바다에 시체 한 구가 떠오른다. 사건일까? 사고일까? 떠들썩해진 섬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카이토’가 의심스러운 ‘쿄코’. 한편, 죽음을 앞둔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중인 ‘쿄코’는 유일한 친구인 ‘카이토’에게 의지하려 하지만, 그날 이후 어쩐지 냉랭해진 그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거센 태풍이 섬 전체를 덮치고 두 사람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눈부신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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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우혜경체념과 순응을 배우기엔 너무 어린 소년 소녀들
  • 6
    이용철산에 살던 사람이 바다로 가서 그런가, 농밀함이 떨어진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시네아스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신작!
2014 칸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초청!

일본의 대표적인 시네아스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지난 2009년 홍상수, 라브 디아즈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옴니버스 영화 <어떤 방문> 이후 5년 만에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1992년 단편 다큐멘터리 <따뜻한 포옹>으로 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첫 장편 <수자쿠>(1997)로 제50회 칸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불과 27세로 역대 최연소 감독상 수상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이후에도 <사라소주>(2003), <너를 보내는 숲>(2007), <하네즈>(2011)로 꾸준히 칸의 문을 두드려왔으며, 그 중 <너를 보내는 숲>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렇듯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가와세 나오미의 통산 다섯 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인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올해 경쟁부문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영화로 더욱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14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잇따른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화제를 낳았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신비로운 아마미 섬을 배경으로 해변에서 떠오른 시체를 발견한 소년과 소녀가 삶과 죽음의 과정을 겪어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처녀작에서부터 초지일관 관철시키고 있는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생’, ‘장소에 대한 기억’,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삶의 주기’라는 주제 의식을 이어 받은 영화는 대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압도적인 영상미는 물론, 각 캐릭터의 내면의 풍광을 잡아낸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칸에서 가장 압도적이고 아름다운 클라이맥스를 선보인 작품”이라는 극찬 속에 국내 개봉 소식을 알린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올 가을, 관객들에게 스크린을 통해 마음을 치유 받는 진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2]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따스한 감성으로 물들일 독보적 화제작!
심장을 일렁이게 만들 강력한 ‘치유’의 메시지를 만나라!
올 가을, 최고의 힐링무비 탄생!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10월 9일 정식 개봉에 앞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을 통해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가 초청된 ‘아시아영화의 창’은 세계적 거장부터 신진 감독들의 작품까지 아시아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섹션. 장편 극영화 데뷔작 <수자쿠>(1992)로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동일 섹션에 초청됐었던 가와세 나오미는 이후 중편 <캬캬라바아>(2001), 여섯 번째 극영화 <하네즈>(2011), 다큐멘터리 <흔적>(2012) 등으로 꾸준히 부산을 찾아왔으며, 지난 2012년에는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부산국제영화제와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이렇듯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신작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의 프리미어 상영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을 모두 차지한 중화권 영화 강세 속에서도 전통적인 영화강국인 일본의 대표 화제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섬 자체가 살아 숨쉬는 듯한 경이로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바다’, ‘나무’, ‘태풍’ 등 자연에 깃든 무한한 생명력을 느끼며 성장해가는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부산영화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메시지로 영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증명할 예정이다. 올해 일본영화 초청작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를 추천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이 작품의 주제를 압축하자면 ‘죽음과 자연’이라고 본다. 즉, ‘순환’을 이야기하는 것.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그 엄마가 또 아들 딸을 낳고 그렇게 세대가 이어지는 것이다. ‘죽음과 자연’에 대해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의 해설을 곁들인 강력한 추천 평을 전했다. 지난 해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을 통해 선 상영된 이후 쏟아지는 호평 속에 정식 개봉 뒤에도 눈부신 흥행 성과를 거뒀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일본 대표 시네아스트로 꼽히고 있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 <너를 보내는 숲>, <어떤 방문>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그녀의 신작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를 발판 삼아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BOUT MOVIE 3]

신비의 섬 아마미 올 로케이션!
경이로운 자연에 깃든 무한한 생명력을 스크린에 옮기다!
‘소년과 소녀’,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기적 같은 영화적 체험!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 중인 소녀 ‘쿄코’와 바다의 넘치는 생명력이 무서운 소년 ‘카이토’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생명은 쭉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죽는 것이 무섭지 않다”, “몸의 온기는 사라지더라도, 마음의 온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영화 속 명대사가 말해주듯, 영화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수한 ‘생의 순환’과 함께 그 일부인 소년, 소녀가 삶의 의미를 서서히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할 법한 거대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신비로운 섬은 영화의 압도적인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오키나와와 큐슈 지방의 중간에 위치한 아열대 기후의 아마미는 아름다운 바다와 푸르른 숲이 공존하는 생명의 보고이자, ‘모든 자연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는 토속신앙이 남아있는 신비의 섬으로, 그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한 경이로운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특히 아름다운 바다 수영 장면, 자전거를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장면, 태풍이 휘몰아치는 클라이맥스 장면 등은 가슴까지 탁 트이는 청량감과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올 가을 최고의 명장면 탄생을 예감케 한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삶과 죽음은 바다, 산, 식물, 바위, 물과 같은 자연의 신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침묵하는 이 신들은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쉽게 죽임을 당하지만, 이 잔혹한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다”고 푸른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아마미 섬을 로케이션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자기 치유의 영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신작이기에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우리 모두가 지나온 첫 경험의 순간을 스크린에 새기며,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기적 같은 영화적 체험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ABOUT MOVIE 4]

스크린을 압도하는 뉴페이스의 신선한 매력 & 일본 영화계를 지탱해 온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탄생시킨 올 가을 가장 따뜻한 ‘드라마’!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로 국내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 소년 ‘카이토’ 역의 무라카미 니지로, 소녀 ‘쿄코’ 역의 요시나가 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배우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에서 사춘기 소년, 소녀가 겪는 내적 갈등과 마침내 폭발하는 눈부신 첫 경험의 순간을 본능적인 연기 감각으로 소화해내 칸 국제영화제, 일본 상영 당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로 첫 연기에 도전한 무라카미 니지로는 “<아무도 모른다>(2004)로 칸 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기라 유야를 연상케 하는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 요시나가 준은 엄마의 죽음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거대한 ‘생의 순환’과 이어지는 ‘사랑’을 깨닫게 되는 원초적인 캐릭터 ‘쿄코’ 역할을 담담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가슴 속에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반짝 반짝한 두 신예를 받쳐줄 탄탄한 조연 라인업 또한 눈길을 끈다. <너를 보내는 숲><마더>의 와타나베 마키코, <우나기> 토키타 후지오, <아웃레이지> 스기모토 텟타, <오디션> 마츠다 미유키, <두더지><바이브레이터> 무라카미 준 등 일본영화계를 지탱해온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베테랑 배우들이 두 신인 배우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따스한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카이토’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무라카미 준은 무라카미 니지로의 친부로, 각본에도 없던 ‘아버지와 아들’의 진솔한 대화가 극에 고스란히 담겨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정제되어 있지 않은 야성적인 매력의 뉴페이스 무라카미 니지로, 요시나가 준과 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일본영화 걸작들에 출연해 온 배테랑 배우들의 만남이 일궈낸 완벽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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