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는 독립 후 긴 내전을 겪었다. 1977년에 시작한 전쟁은 1992년에 이르러서야 끝났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했다. 전쟁이 끝나고 2년이 지난 어느 날, 어린 소년 무딩가는 가족을 찾으러 돌아다니다 죽은 사람의 일기를 발견한다. 소년은 일기를 읽기 시작하고 영화는 일기의 주인이 살아온 삶을 보여준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모잠비크 영화 중 하나인 <몽유의 땅>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소년의 외로운 여행과 지금은 세상을 떠난 청년의 가슴 아픈 과거를 교차시키며 모잠비크의 역사를 되짚는다.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가 자연스럽게 조응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며 맑은 눈을 가진 소년의 연기 역시 깊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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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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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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