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진주’라 불리는 인천 옹진군 굴업도에 개발 바람이 분다. 사진가 김중만과 ‘굴업도를 지키고자 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이하 ‘굴사모’) 회원들은 굴업도를 지키기 위해 활동한 지난날을 회상한다. 김중만은 굴업도의 대안이라 불린 독일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과 일본 나오시마 섬을 다녀온 후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모습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김중만은 굴사모 회원인 화가 임옥상 화백이 전해준 씨앗을 박민영 굴사모 실행위원장에게 전해준다. 임 화백의 씨앗은 생태보존과 희망의 상징이다. 박 위원장은 섬 안에 있는 굴사모 회원들에게 씨앗을 전해준다. 굴사모 김원 대표는 임옥상과 김중만, 박민영을 통해 전해진 희망의 씨앗을 굴업도에 심으면서 이 섬이 있는 그대로 남겨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은 채 굴업도 앞 바다를 바라본다.
개발위기에 처한 굴업도의 현실을 끌어안으면서 사진작가 김중만의 여정을 주로 좇는 이 다큐멘터리는 외적 풍경과 인물의 내적 심상을 병치시키며 환경과 생명이라는 화두를 뜨겁게 끌어안는다. (김영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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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만은 굴사모 회원인 화가 임옥상 화백이 전해준 씨앗을 박민영 굴사모 실행위원장에게 전해준다. 임 화백의 씨앗은 생태보존과 희망의 상징이다. 박 위원장은 섬 안에 있는 굴사모 회원들에게 씨앗을 전해준다. 굴사모 김원 대표는 임옥상과 김중만, 박민영을 통해 전해진 희망의 씨앗을 굴업도에 심으면서 이 섬이 있는 그대로 남겨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은 채 굴업도 앞 바다를 바라본다.
개발위기에 처한 굴업도의 현실을 끌어안으면서 사진작가 김중만의 여정을 주로 좇는 이 다큐멘터리는 외적 풍경과 인물의 내적 심상을 병치시키며 환경과 생명이라는 화두를 뜨겁게 끌어안는다. (김영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