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세상을 위한 완벽한 비밀. 제거된 ‘기억’을 가진 단 한 사람.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살던 ‘조너스’는 직위 수여식에서 ‘기억보유자’의 임무를 부여 받는다. ‘기억전달자’와의 훈련을 통해 조너스는 사물의 색깔과 진짜 모습, 그리고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의 존재를 알게 되고 완벽한 세상인 줄 알았던 커뮤니티를 탈출해 모두에게 제거된 기억을 전달하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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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살던 ‘조너스’는 직위 수여식에서 ‘기억보유자’의 임무를 부여 받는다. ‘기억전달자’와의 훈련을 통해 조너스는 사물의 색깔과 진짜 모습, 그리고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의 존재를 알게 되고 완벽한 세상인 줄 알았던 커뮤니티를 탈출해 모두에게 제거된 기억을 전달하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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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SF 걸작 마침내 영화화
제프 브리지스의 숙원, 20년 걸린 초특급 드림 프로젝트
올 여름, 가장 창의적인 SF 신세계 탄생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시스템을 탈출해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를 찾아나선 기억전달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웰메이드 SF 대작이다. 영미권 대표작가 로이스 로리의 동명 원작은 21개 언어로 번역, 전 세계 1,100만부 판매고를 돌파한 수퍼 베스트셀러.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뉴베리 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수상하고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필독서로 불리며 SF 소설의 수작이자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완벽한 드라마와 독특한 세계관을 탄탄한 구성과 흡입력 강한 문장으로 담은 원작 「기억 전달자」의 영화화를 손꼽아 기다린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은 열광했다. 원작자인 로이스 로리 역시 영화를 보고 “모든 것이 영화에 담겼다. 내 책을 좋아했다면 분명 영화도 좋아할 것”이라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 중심으로 넓은 스펙트럼의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명작인 만큼 많은 제작자들이 영화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원작이 담고 있는 주제의식을 옮기는 데의 어려움으로 번번히 좌절되었다. 이 작품을 영화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제작자이자 ‘기억전달자’ 역을 맡은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를 필두로 제작진이 20년 가까이 기획, 개발한 작업이다. ‘기억전달자’ 역할은 원래 제프 브리지스의 아버지인 배우 로이드 브리지스를 염두에 둔 역할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결국 본인이 맡게 되었다. 제프 브리지스는 “20년의 오랜 꿈을 실현했다”고 전하며 영화화에 대한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명작을 영화화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원작자 로이스 로리는 “이 책을 영화화 하기 위해 많은 작가들이 쓴 각색고들을 읽어봤다. 하지만 책과 영화는 근본적으로 매우 다른 매체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특히 이 책은 한 소년의 의식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스토리라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이 무척 힘들다. 가장 뛰어난 각색은 소설 그 자체를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소설이 지닌 정신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 여부에 달렸다. 지금의 제작진은 책이 담고 있는 주제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그 속에 액션을 담아내고 싶어했고, 힘든 도전을 대단히 훌륭하게 해냈다”고 밝혔다.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원작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원작이 지닌 주제의 진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보다 원작의 영화화에 공들인 제프 브리지스를 필두로 필립 노이스 감독, 각색자 마이클 밋닉과 제작자들은 로이스 로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내놓았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탄탄한 원작을 영화화하며 기대를 모으는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기억전달’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오리지널 스토리의 매력을 담은 가장 창의적인 SF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속에서 ‘기억’이란 인류가 역사를 이루며 쌓아온 경험과 감정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기억전달자는 자유의지를 통제함으로써 구축한 시스템을 위협한다. 특히 흑백에 대비되는 색깔의 존재는 '선택의 자유'를 찾아가는 사건의 전개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영화는 선택의 자유를 위해 시스템을 전복하려는 ‘기억보유자’와 인간은 자유를 주면 늘 잘못된 선택을 한다고 주장하며 커뮤니티를 유지하려는 세력과의 대결을 예고한다. <솔트>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한 필립 노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명품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거기에 면면이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더한다. 제프 브리지스의 오랜 숙원 끝에 만들어진 영화로 최고의 배우진을 구축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제프 브리지스를 필두로 존경 받는 여배우 메릴 스트립, 할리우드 슈퍼 루키 브렌튼 스웨이츠,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케이티 홈즈까지 합류하며 기대를 높인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탄탄한 원작과 최고의 출연진, 탁월한 연출력에 스케일과 드라마까지 모두 갖춘 올 여름 가장 창의적인 웰메이드 SF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ABOUT MOVIE 2
할리우드 대표 명품배우 & 신성배우 총출동
메릴 스트립, 제프 브리지스 & 브렌튼 스웨이츠, 테일러 스위프트
환상적인 조합이 빚어내는 폭발적인 시너지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명배우들과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성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명배우 제프 프리지스, 현존하는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부터 미남 연기파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할리우드 대표 셀러브리티 케이티 홈즈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완성했다. 더불어 할리우드의 수퍼 루키 브렌튼 스웨이츠와 가수 겸 배우로서 최고의 이슈 메이커 테일러 스위프트, 이스라엘 출신의 떠오르는 신성 오데야 러쉬, 젊은 연기파 카메론 모나한 등 차세대 스타들도 대거 출연해 흥미로운 연기 대결을 펼친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제작자이자 배우로 활약한 제프 브리지스는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연기파로, 아카데미 6회, 골든글로브 4회 노미네이트와 <크레이지 하트>로 그 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모두 거머쥐며 인정 받은 명배우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영화화에 20여 년의 공을 들일 정도로 원작과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제프 브리지스는 극중 중심인물인 ‘기억전달자’ 역을 맡아 ‘기억보유자’에게 ‘기억’을 전달하는 멘토이자 친구로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메릴 스트립은 현존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올해 포보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배우 톱10에 들기도 했다. 아카데미 3회, 골든글로브 8회 수상하고, 아카데미 18회, 골든글로브 27회 등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보여주며 무한대의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메릴 스트립은 영화에서 완벽한 시스템인 ‘커뮤니티’의 ‘수석 원로’ 역을 맡아 역시 명불허전 명연기로 부드럽지만 단호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케이티 홈즈는 커뮤니티 내에서 각각 보육자, 법관의 임무를 부여 받고 시스템에 순응하고 유지하려는 세력으로 등장한다. 미남 배우로 국내에도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철저히 순응하며 살아가는 캐릭터의 수위를 잡아가는 것이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리 엄마’로 유명한 케이티 홈즈는 필립 노이스 감독과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작품 속 커뮤니티의 규칙을 집행하는 법관 캐릭터를 구축했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이중성 즉, 강인함을 요구하는 직업과 어머니로서 연약함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집중적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기억보유자’로 등장하는 브렌튼 스웨이츠는 올해에만 <오큘러스>, <말레피센트>, <더 시그널>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성이다. 여심을 자극하는 훈훈한 외모와 특유의 미소로 극중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기억을 전달받은 ‘기억보유자’ 조너스 역을 맡아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시스템에서 ‘선택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제프 브리지스는 “소설 속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정신세계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전 세계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이자 핫 아이콘인 스타 뮤지션 테일러 스위프트가 비밀의 키를 쥔 ‘전 기억보유자’ 로즈메리 역으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도 견고히 했다. 역할이 비밀 속에 가려진 신비한 존재인 만큼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출생의 올해 17세 배우 오데야 러쉬는 주인공의 친구이자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역할로 등장해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매력과 진중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도 선정될 정도로 깊은 눈매의 부드러운 외모가 매력적인 차세대 기대주이다. 아역배우 출신의 카메론 모나한은 개성 넘치는 외모는 물론 어린 시절부터 단련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는 배우이다. 주인공인 ‘기억보유자’의 또 다른 친구로 규칙을 어기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의외의 사건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총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전무후무한 인상적인 캐스팅을 만들어냈고 굉장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고, 제작자 니키 실버 역시 “함께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 없었던 우리 시대의 위대한 두 배우 메릴 스트립과 제프 브리지스가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 흥분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명작의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면면이 화려한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할 명연기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ABOUT MOVIE 3
<솔트> 흥행감독 필립 노이스의 탁월한 연출로 만들어진 액션, 스케일, 드라마까지 차별화된 명품 SF 신세계!
정교한 스토리 & 흥미로운 세계관으로 그린 새로운 경지의 미래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수퍼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최고의 배우진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솔트> 필립 노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필립 노이스 감독은 <솔트>, <본 콜렉터>, <캐치 파이어> 등의 작품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긴박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연출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이다. 특히 필립 노이스 감독은 소설 원작의 영화 <토끼 울타리>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고 차기작 역시 퓰리쳐 상을 수상한 소설 원작의 영화를 예정하고 있는 등 문학작품을 스크린에 옮기는데 일가견이 있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에서도 필립 노이스 감독은 역시 예의 탄탄한 원작이 가진 세계관을 충실하게 드러내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최고의 배우진을 최대치로 활용하며 명품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제작자 니키 실버는 “필립 노이스가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연출을 맡은 건 큰 축복이다.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휴먼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를 개성 있는 연출로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도 놀라운 비주얼 감각과 깊은 통찰로 그려냈다. 스토리를 구성하고, 그 세계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에 대한 훌륭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감독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제작자이자 출연 배우인 제프 브리지스 역시 “필립 노이스가 우리의 리더가 된 것이 최고의 행운”이라고 밝혔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원작인 「기억 전달자」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의「1984」를 잇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담은 SF 장르의 수작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해야 할 가치 있는 사명과 세계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원작과 영화에서 층층이 내재된 주제의 핵심은 ‘기억’이다. 그 기억은 지혜의 원천이자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다. 로이스 로리가 소설 속에 창조한 공동체 ‘커뮤니티’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고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시스템이다. 선택과 개성의 자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여 통제한다. 공동체라는 미명 아래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을 가지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면서 감정까지 통제 받고 성장하다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원로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정해주는 직업을 부여 받아 살아가는 미래 사회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삶에 만족하고 순응하며 살아온 주인공은 ‘기억보유자’로 지명되어 ‘기억전달자’로부터 기억을 전달받게 된다. 빼앗긴 감정을 다시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풍부한 드라마까지 담았다. 제프 브리지스는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인가? 소박한 안락을 위해 우리는 기꺼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 삶에서 상반된 거대한 양 극성들을 제거할 수 있을까? 우리는 단지 평온하고 안전하고 상대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 삶 속에 내재하는 큰 즐거움과 슬픔을 모두 없애버릴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에게 좋은 것일까?’ 등의 질문들을 던지며 곱씹게 하는 작품이라고 전한다. 브렌튼 스웨이츠 역시 “영화가 담은 스토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는 ‘사랑’에 대해 언급한 부분인데, 사랑을 위한 투쟁은 인간이 가진 중요한 힘 중 하나라는 것이다”라고 전했고, 실제로 극중 ‘기억전달자’ 조너스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경험했을 때 가장 매력적으로 변하고 그 힘으로 영화 전체를 밀고 나간다. 카메론 모나한도 “제가 좋아하는 지점은 이 작품 속에서 진정한 악당이 없다는 거다. 영화 속에서 통제하려는 규정들은 나쁜 의도가 아니라 좋은 의도에서 나온 거다”고 말한다. 영화 속 ‘커뮤니티’의 원로들은 순수하게 자기네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통제된 사회 속에 규칙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고, ‘늘 같음 상태’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탄탄한 원작이 갖고 있는 ‘기억 전달’이라는 매력적인 설정을 담은 영화는 액션과 스케일, 드라마 면에서 차별화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PRODUCTION 1
‘빛과 공간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에서 얻은 영감
‘늘 같음 상태’ 모든 것이 완벽한 세계 ‘커뮤니티’를 완성하다
원작이 주는 상상력을 구현하기 위한 특별한 로케이션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주요 장면들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근방의 세트와 로케이션에서 10주 동안 촬영되었다. 영화 속 ‘커뮤니티’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세트를 창조해 낸 프로덕션 디자이너 에드 베럭스는 <콘택트>, <미션 투 마스>, <쥬라기 공원 3> 등의 영화에서 시각효과와 프로덕션을 담당하며 공상 속 공간을 창조하는 데 뛰어난 기량을 보인 바 있다. “원작에는 상징적인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독자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멋진 것이다. 하지만 텍스트로 표현된 것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독자들이 상상하는 바를 눈앞에서 본다고 느끼도록 그 세계를 최대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에드 베럭스는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세트 제작에 있어 영화 <가타카>를 참조했다고 전한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현대 건축구조물 같은 빌딩으로 이루어진 배경을 가진 영화로 독특한 이미지를 가진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영화다. 프로덕션 디자인팀은 영화 속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세계빌딩’을 지어야 했다. “이런 조화로운 세상을 묘사하는 것은 모든 것이 ‘이상적’이어야 했다. 수많은 플라스틱과 스틸 소재을 활용해 유니폼, 위생도구 등을 만들어 엄격하게 보이는 이상적 세계를 창조하려 했다”고 밝힌 에드 베럭스는 감성적으로 억압되어 있는 공동체를 묘사할 디자인적인 과제와 함께 감성적인 에너지를 영화 속에 주입해 관객들이 극중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했다. 주요 세트는 거대한 홀에서 치르는 공동체 의식과 같은 영화 속 스토리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야 했다. 제작진은 남아프리카 전역에 로케이션을 수배했고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디움을 찾아냈지만 기술적 운송 면에서의 한계로 케이프타운에서 촬영되었다. 그곳엔 독특한 구조물을 지을 수 있는 무대들이 있었고 스타디움의 아치 구조물은 시각효과 대체했다. 에드 베럭스는 “우리는 서로 연결된 세트를 많이 만들어야 했다. 시각효과로 멋지게 만들었고 그 모든 것이 하나로 보이게 만들었다. 실제 투입된 비용을 뛰어넘는 훌륭한 세트가 완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이 ‘늘 같음 상태’인 ‘커뮤니티’의 세계와는 떨어진 곳에 있는 ‘기억전달자’가 거주하는 공간은 고대로부터 기억저장소로 쓰여지는 곳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류가 남긴 유적 같은 느낌을 드러낼 수 있도록 실제 2만 2천 권 가량의 책들로 장식했다. 제작진은 이 책들을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 모두 기부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한정된 예산 안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다. 원작의 조너스 이야기 즉, 조너스가 커뮤니티를 탈출해 향하는 곳과 거기까지 가는 과정 등을 영화 속에서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 가늠해야 했다. 제작진은 그 과정에 무인정찰기 같은 기술을 더해 활용했다. 영화의 제작자이자 배우인 제프 브리지스는 연기뿐만 아니라 사진, 그림 등에 조예가 깊어 다양한 현대 아티스트들과 잦은 교류를 했다. 그는 에드 베럭스에게 설치 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소개했다. LA에서의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제임스 터렐 회고전 종료 후에 따로 제작자를 비롯한 프로덕션 디자인팀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그곳엔 700평방미터 규모의 조명을 이용한 대형 설치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이에 영감을 얻은 에드 버렉스는 “제임스 터렐의 설치미술품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빛의 벽을 디자인하는 데 많은 영감을 주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PRODUCTION 2
캐릭터의 극적 여정에 몰입하게 하는 1인칭 촬영기법
획일화와 개성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흑백-컬러의 대비
색채의 효과적 구현을 위한 프로덕션 디자인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촬영감독을 맡은 로스 에머리는 여러 갈래로 이루어진 조너스의 여정에 관객들이 함께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묘사하려고 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단순히 조너스의 여정을 관찰하기 보다 조너스의 감정들에 빠져들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게 하기 위해 카메라, 렌즈, 조명 스타일을 신중히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는 대단히 획일화되어 있고, 그 세계는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무채색의 세계다. 로스 에머리는 그것을 흑백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컬러로 촬영한 후 색채를 제거함으로써 시각화했다. 영화 속에서 ‘색깔’은 감성을 자극하는 자극제로 조너스가 기억과 감정을 전달 받으며 간접 체험하기 시작하면서 색채가 이야기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조너스가 가장 먼저 인식하는 ‘빨간색’은 그의 열정이 최초로 자각했음을 의미한다. 그 이후부터 3원색의 조합들을 보여주고 점차 색채의 종류를 확장한다. 영화는 단조로운 ‘커뮤니티’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시작하는데, 이를 어떻게 보여줄 지가 관건이었다. 이는 조너스의 여정이 결말에 도달하고 모든 캐릭터들의 선택이 결정되면 영화는 총천연색으로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대비를 더욱 극대화했다. 로스 에머리는 본인이 구사한 카메라워킹은 “컬러를 그려내는 지도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부드러운 카메라 움직임으로 시작된다. 모든 것이 대단히 부드럽고 절제되어 있다. 이야기가 복잡해질수록 카메라가 더 많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조너스가 기억과 감정을 경험하기 시작하는 여정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앵글을 사용하기도 했다. 로스 에머리는 “관객들은 조너스가 보고 배우는 것들을 함께 보고 배우게 된다. 이를 위해 영화의 많은 부분이 1인칭 시점으로 보여지게끔 했다”고 전한다. 에드 버렉스를 필두로 한 프로덕션 디자인팀은 영화의 전체적인 비주얼을 위해 몇 주 동안 천과 마룻바닥재 샘플로 컬러 테스팅을 진행했다. 또한 25%에서 시작해 90%까지 컬러를 빼는 작업을 통해 어떤 컬러가 가장 오래 남아있는지 테스트하여 색채가 물질과 표면과 형태 등에서 흑백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연구했다. 극의 후반부 세상에 색채가 스며드는 것까지 모든 것을 세밀하게 연구하여 완성도 높은 시각효과를 완성했다.
PRODUCTION 3
모든 것이 ‘같은’ 커뮤니티의 ‘서로 다른’ 의상
컬러, 질감, 패턴, 기능성에 캐릭터까지 고려한 디자인
근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기억여행의 탁월한 표현
<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 다이아나 실리어스는 영화 의상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컬러를 가장 중요시하며 작업했다. “영화 속 세계는 우리가 미래에 살고 싶지 않은 독특하고 고립된 세계다. 우리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직업과 임무를 상징하는 컬러군을 찾기 시작했다. 평온한 상태의 캐릭터들을 방해하거나 자극하지 않는 컬러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체로 파스텔 톤 컬러들의 의상을 활용하다가 극이 빠르게 전환되고 기억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3원색을 보여주는 의상을 보여준다. 다이아나 실리어스는 영화 의상을 고안하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패션쇼들에서 힌트를 얻었다. 이태리에서 수입된 잠수복 천과 비슷한 독특한 천을 찾아냈다. 그 천은 재질이 대단히 촘촘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강인함을 표현해낼 수 있는 소재라는 판단에서였다. 옷의 형태는 공동체의 물리적 환경과 획일화된 건물들과 잘 어울려야 했다. 그래서 장식이나 패턴이 많은 디자인은 모두 제외하고 한 벌로 된 매우 규격화되어 있고 몸에 밀착되는 다기능 의상을 선택했다. 의상팀은 700여 벌의 의상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냈다. 특히 극중 ‘기억전달자’의 의상은 커뮤니티 내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의상이어야 했다. 다이아나 실리어스는 ‘기억전달자’에게 유일하게 천연섬유 100%로 만들어진 의상을 입혔다. 낡은 느낌의 천연 마 소재의 의상이 인류의 기억의 세계에 살고 있는 ‘기억전달자’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짙은 검정색 옷으로 더욱 특별한 존재처럼 보이도록 했다. 다이아나 실리어스는 메릴 스트립이 맡은 ‘수석 원로’ 의상을 디자인하면서 스케치한 것을 배우에게 직접 보냈다. 연륜이 깊고 존경 받는 대배우인 메릴 스트립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외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메릴 스트립은 디자인한 의상을 처음 입었을 때 천의 딱딱한 질감을 재미있어 했다”고 회상한 다이아나 실리어스는 보라색의 장엄한 색채가 권위 있는 역할을 맡은 여배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컬러라고 덧붙였다. 조너스의 기억 여행은 베트남전쟁을 비롯해 19세기 이탈리아 전통 결혼식, 현대의 사냥 신과 같은 일련의 기억들을 통해 보다 개인적이고 입체적으로 전개되는데, 의상팀은 이를 보다 강력한 색채와 형태, 질감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조너스 역의 브렌튼 스웨이츠는 “미래나 과거의 조너스의 모든 기억들은 현재와 관련이 있다. 각기 다른 시대의 특이하고 다양한 의상들을 입음으로써 연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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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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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역)
-
(장로 역)
-
(기버 역)
-
(조나스의 아빠 역)
-
(조나스의 엄마 역)
-
(피오나 역)
-
(애셔 역)
-
제작
제프 브리지스
-
각본
마이클 미트닉
-
원작
로이스 로우리
-
배급
㈜지어소프트
-
수입
(주)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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