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로움과 쓸모를 발견해준 단 한 사람, 당신의 ‘존 메이’는 누구인가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존 메이. 런던 케닝턴 구청 소속 22년차 공무원인 그의 주 업무는 잊혀진 의뢰인의 유품을 단서 삼아 아무도 듣지 못할 추도문을 작성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길로 출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며 혼자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예상하지 못한 의뢰인이 나타난다. 존의 아파트 바로 맞은편에서 살던 ‘빌리 스토크’가 죽은 채 발견된 것. 같은 날 회사로부터 정리해고를 통보 받은 존은 자신의 마지막 의뢰인인 ‘빌리 스토크’를 위해, 처음으로 사무실에서 벗어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의 삶을 뒤쫓기 시작한다. 비록 알코올중독자로 홀로 생을 마감했지만 풍부한 역사를 가졌던 빌리 스토크의 인생은 단조롭던 존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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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존 메이. 런던 케닝턴 구청 소속 22년차 공무원인 그의 주 업무는 잊혀진 의뢰인의 유품을 단서 삼아 아무도 듣지 못할 추도문을 작성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길로 출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며 혼자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예상하지 못한 의뢰인이 나타난다. 존의 아파트 바로 맞은편에서 살던 ‘빌리 스토크’가 죽은 채 발견된 것. 같은 날 회사로부터 정리해고를 통보 받은 존은 자신의 마지막 의뢰인인 ‘빌리 스토크’를 위해, 처음으로 사무실에서 벗어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의 삶을 뒤쫓기 시작한다. 비록 알코올중독자로 홀로 생을 마감했지만 풍부한 역사를 가졌던 빌리 스토크의 인생은 단조롭던 존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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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more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4개 부문 수상!
2013 레이캬비크 국제영화제 2개 부문 수상!
해외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영화!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호평 세례를 받은 화제의 영화 <스틸 라이프>가 잔잔하지만 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스틸 라이프>는 제 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 파시네티 최고작품상, 국제예술영화관 연맹상, 특별예술영화상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2013년 레이캬 비크 국제영화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스틸 라이프>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탈리아 개봉 당시 별다른 홍보 없이 소규모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진입, 작은 돌풍을 일으키며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렇듯 화려하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틸 라이프>는 올 초여름, 극장가를 찾는 국내 관객들에게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HOT ISSUE 2]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접수하다!
국내 첫 상영 이후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세례!
“서울로 올라온 지금까지 계속 생각나는 영화! (네이버 ID: sarr****)”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부문에 초청되어 국내 첫 선을 보인 <스틸 라이프>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 최고! 인생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네이버 ID: jjkk****)”, “좋았던 영화들 중 손에 꼽을 만 한 영화(네이버 ID: rodn****)”, “영화 전반의 관조적인 시선과 엔딩 장면의 환타지가 서로 이질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린다(트위터 ID: soo****)”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독사한 사람들의 삶을 천천히 따라가는 존 메이의 삶을 두고 “조용한 삶이지만 그가 주는 삶의 울림은 결코 조용하지 않다 (네이버 ID: spri****)”, “성실하고 사람 좋은 이 아저씨의 여정이 마지막에 이르면 큰 감동을 준다(왓챠 ID: 김인*)”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영화제 프로그램 발표 직후 관람객들의 관심작으로 자주 언급된 바 있는 <스틸 라이프>는 혼자가 편하지만 결코 고립은 원하지 않은 현대인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 줄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T ISSUE 3]
전세계적인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야기된 쓸쓸한 죽음, ‘고독사(고립사)’에 관하여!
외면했던 현대사회의 이면을 스크린 위에 펼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14년 현재 25.9%라고 한다.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은 인기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연예인들처럼 혼자 살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각종 소 형 가전제품과 1인 주택들이 각광을 받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외부로부터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이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고독사한 사람들의 삶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느릿한 여정을 담은 <스틸 라이프>는 역설적이게도 ‘쓸쓸한 죽음’을 통해 ‘외롭지 않은 삶’에 대한 위로를 건넨다. 존 메이는 유품을 단서 삼아 고인이 만들어 낸 삶의 궤적을 추적한다. 죽음으로써 세상에 존재를 알린 사람들의 인연을 다시 맺어주는 것이다. 역사에 기록되지는 않을지라도 각자 귀한 삶을 살았던 누군가의 인생에서 우리는 그 누구도 쓸모 없지 않으며 죽음은 인연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빌리 스토크의 삶을 추적하는 존 메이의 삶은 고립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며 깊은 울림을 준다. 22년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며 쳇바퀴 돌듯 무료한 삶을 살던 존 메이가 처음으로 낯선 것들에 도전 할 때, 정지된 그의 삶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지만 스스로 만든 규칙에 갇혀 실제로는 고립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