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파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권(權)(서영화)이라는 어학원 강사가 있다.
산에 들어가 요양을 한 후 몸이 회복되어 서울로 돌아오게 된 날,
그녀는 전에 일하던 어학원에 들린다.
거기에 그녀에게 보내진 두툼한 편지 봉투 하나가 맡겨져 있었다.
이년 전 모리(카세 료)라는 일본인 강사가
어느 날 그녀에게 결혼 신청을 한 적이 있다.
권은 생각할 말미를 달라고 했고, 그 다음날 거절했다.
모리는 그 직후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그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 그녀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모리의 편지를 어학원 로비에서 한 장 읽었고,
읽고 난 후 갑자기 신선한 공기가 필요해졌다.
어학원 계단을 내려오다가 머리가 핑 돌아 쓰러졌고,
그때 손에 들고 있던 편지들이 계단 밑으로 떨어졌다.
흩어진 편지들을 거두어들이면서
권은 편지들에 날짜가 없음을 깨달았다.
이제 그녀는 편지들이 쓰인 순서를 정확히 알 도리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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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權)(서영화)이라는 어학원 강사가 있다.
산에 들어가 요양을 한 후 몸이 회복되어 서울로 돌아오게 된 날,
그녀는 전에 일하던 어학원에 들린다.
거기에 그녀에게 보내진 두툼한 편지 봉투 하나가 맡겨져 있었다.
이년 전 모리(카세 료)라는 일본인 강사가
어느 날 그녀에게 결혼 신청을 한 적이 있다.
권은 생각할 말미를 달라고 했고, 그 다음날 거절했다.
모리는 그 직후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그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 그녀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모리의 편지를 어학원 로비에서 한 장 읽었고,
읽고 난 후 갑자기 신선한 공기가 필요해졌다.
어학원 계단을 내려오다가 머리가 핑 돌아 쓰러졌고,
그때 손에 들고 있던 편지들이 계단 밑으로 떨어졌다.
흩어진 편지들을 거두어들이면서
권은 편지들에 날짜가 없음을 깨달았다.
이제 그녀는 편지들이 쓰인 순서를 정확히 알 도리가 없게 됐다.
동영상 (3)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제작
김경희
-
각본
홍상수
-
촬영
박홍열
-
음악
정용진
-
편집
함성원
-
제작
(주)영화제작 전원사
-
배급
(주)영화제작 전원사
㈜영화사 조제
-
공식홈
https://twitter.com/JEONWONSA
https://www.facebook.com/jeonwonsa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