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미디는 우즈베키스탄의 새로운 지정학적 맥락을 반영한다. ‘압둘라얀’은 한 마을 사람이 지구에 온 외계인인 그의 열 살 아들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압둘라얀은 고향 별에서 받지 못했던 따스함을 그의 새어머니, 새아버지, 그리고 수많은 형제, 자매에게서 발견한다. 또한 그는 가족과 이웃을 돕고자 초능력을 행한다. 비를 부르고, 토양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멜론과 수박을 거대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지정학적 맥락은 무엇인가? 바로 러시아군에서 이 외계인 소년을 미국 스파이로 여기고 그를 추적해온다는 점이다.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굴나라 아비키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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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굴나라 아비키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