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면서 인류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은 무렵, 필라델피아 경찰들을 비롯해 몇몇의 생존자들이 방송용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한다. 하지만 연료의 부족으로 곧 한 쇼핑몰 옥상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들의 생존을 위한 좀비와의 사투가 시작 된다. 요즘 한창 쏟아져 나오는 모든 좀비영화들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1978년작인 <새벽의 저주>가 한국의 기술과 결합하여 드디어 3D로 복원 되었다. 더군다나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프로듀서로 오랫동안 같이 일해왔던 리처드 루빈스타인에 의해 그 당시 극장 개봉 버전으로 복원 되었다고 하니 그 기대는 더욱 더 크다. 2000년대 들어 좀비영화가 대중적인 장르로 발전 한 이후 여러가지 형태로 진화 된 좀비들이 관객들에게 소개 되었다. 좀비 영화를 대중화 시킨 장본인 로메로 감독의 오리지널<새벽의 저주>와 다시 비교를 해서 본다면 색다른 재미를 선사 할 것이다. 그것도 3D로.. (박도신/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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