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영화가 나타났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잉여’라 불리우는
이 시대의 청춘들, 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칡콩팥’으로 활동하는
‘잉여인간’ 태식은 같은 커뮤니티에서
사사건건 팽팽하게 대립하는 ‘젖존슨’에게 속아 급습을 당한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데…
치욕감과 분노로 ‘젖존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태식,
‘젖존슨’을 이기기 위해 절친 ‘희준’과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격투소녀 ‘영자’를 만난다.
뚜렷한 목표 하나 없이 살아가는 잉여 청춘 ‘태식’과
욕구 불만을 먹방으로 해소하는 특이한 격투소녀 ‘영자’
그리고 겉보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텅 빈 속을 채우고 싶은 부유한 잉여 ‘희준’까지,
이 셋이 모여 화산처럼 청춘을 폭발시킨다!
ING+투기 = 우리는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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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잉여’라 불리우는
이 시대의 청춘들, 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칡콩팥’으로 활동하는
‘잉여인간’ 태식은 같은 커뮤니티에서
사사건건 팽팽하게 대립하는 ‘젖존슨’에게 속아 급습을 당한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데…
치욕감과 분노로 ‘젖존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태식,
‘젖존슨’을 이기기 위해 절친 ‘희준’과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격투소녀 ‘영자’를 만난다.
뚜렷한 목표 하나 없이 살아가는 잉여 청춘 ‘태식’과
욕구 불만을 먹방으로 해소하는 특이한 격투소녀 ‘영자’
그리고 겉보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텅 빈 속을 채우고 싶은 부유한 잉여 ‘희준’까지,
이 셋이 모여 화산처럼 청춘을 폭발시킨다!
ING+투기 = 우리는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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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 수상!
괴물 같은 감독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된다!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은 이미 영화계와 관객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은 이력이 있다. 지난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숲>으로 10인의 심사위원과 영화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대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만 선정되는 만큼 지금까지 단 3편의 작품만이 그 영광을 누렸는데, <숲>은 2009년 대상을 수상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이후 3년 만에 탄생한 역대 세 번째 대상작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 <해결사> 권혁재 감독, <고지전> 장훈 감독,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 <시체가 돌아왔다> 우선호 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 “압도적이다”, “심사위원들을 긴장시켰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별을 또 한 번 발굴해냈다”와 같은 호평을 쏟아내며 엄태화 감독의 연출은 물론 앞으로 보여줄 잠재력에 주목했다. 엄태화 감독의 내공은 <쓰리, 몬스터>, <친절한 금자씨>, <파란만장>, <기담> 등 박찬욱 감독과 정가형제 감독의 연출부를 거치며 다양한 영화 현장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것. 엄태화 감독은 자신의 장기인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개성있는 캐릭터 묘사를 통해 흡입력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킨다. 자신감 있는 연출 스타일로 무장,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알리는 <잉투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터넷 문화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젊은 감각의 새로운 영화!
한국독립영화 역사의 또 한 챕터가 시작되었다!
영화계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호평 릴레이!
<잉투기>는 개봉 전부터 이미 영화인들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작품으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내부 시사 이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배우들의 호평과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를 먼저 관람한 이들로부터 “한국 독립 영화 역사의 또 한 챕터가 시작 되었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_감독 박찬욱”, “청춘만이 즐길 수 있는 영화!_감독 정지우”, “걸작이 탄생했다!_감독 조성희”, “젊은 감각의 새로운 영화, 영화계의 세대교체_감독 신정원”, “21세기 새로운 버전의 <비트> 젊은이들의 울분과 일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다_감독 권수경”, “<잉투기>가 내지르는 주먹은 늘 폭발 일보 직전이던 그 시절, 그 심정에 정확히 꽂힌다_감독 정범식”, “또 한번 터졌다!_배우 류승룡”와 같은 극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찬욱 감독, 신정원 감독 등 대다수의 감독들이 ‘새 역사’와 ‘세대교체’라는 표현으로 새로운 소재의 영화 <잉투기>, 그리고 새로운 스타 감독의 발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또한 배우 류승룡 역시 <잉투기>를 본 후 만나는 영화 관계자들에게 영화와 감독에 대한 격려와 추천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영화이자, 영화인들이 먼저 알아본 <잉투기>는 끊임없는 호평과 응원 속에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세대교체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잉투기 X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X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비주얼 아티스트들도 반해버린 <잉투기>
영화만큼 독특한 개성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콜라보레이션 아트웍
‘키보드 워리어’, ‘잉여’ 등의 인터넷 문화를 소재로 다룬 <잉투기>는 영화의 소재 만큼이나 개성 강한 아트웍으로 일찍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잉투기>의 아트웍은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소녀시대’ 등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담당했던 타이포그래퍼이자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디자이너 김기조 작가, 그리고 지하철 매너에 대한 일침을 담은 ‘내리면 탑시다’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잉투기>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는 김기조 작가 고유의 스타일인 정방형의 비율 안에 한 글자를 꽉 채워넣는 독특한 한글 서체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특징. 여기에 디자인만큼이나 강렬한 영화인들의 호평과 응원의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영화 포스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영화의 독특함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김나훔 작가의 일러스트는 레트로한 복고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캐릭터들을 고스란히 살려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작업을 마친 김나훔 작가는 “이 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작업이었다. 주인공 태식이 방황하는 모습은 대다수의 청춘들이 공감할 부분인 것 같다”라며 <잉투기> 아트웍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 아티스트로 널리 알려진 김기조, 김나훔 작가가 참여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아트웍은 영화의 개성을 극대화 한 새로운 아트웍이라는 점에서 영화 관객들은 물론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HOT COLLABORATION
정방형 한글의 아름다움 타이포그래피 작가 김기조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소녀시대 gee> 앨범 타이포 외에 <캐논 EOS M> 무료 폰트 제작까지… 레트로하면서도 세련된 타이포그래피 작가. 요즘 가장 핫한 타이포그래퍼인 김기조 작가는 싸우는 청춘들을 위한 영화 <잉투기>를 위해 진격하는 느낌의 메인 로고와 포스터 타이포를 작업하였다. 김기조 작가의 메인 로고는 영화 전반에 깔린 잉여들의 느낌을 100% 반영하였으며 영화계 거장들의 호평만으로 가득 채운 독특한 포스터는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트와 키치의 아이콘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일러스트 ‘내리면 탑시다’로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 작가가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작가와 함께 영화 <잉투기>의 비주얼 작업에 참여했다. 김나훔 작가는 라 사르디나 로모카메라 디자인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때로는 한 장의 일러스트 안에 위트와 키치를 모두 담아내는가 하면 때로는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아트웍으로 극과 극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나훔 작가는 <잉투기>의 개성 넘치는 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심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영화 속 청춘들이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켜 더욱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ABOUT MOVIE ]
가상 세계의 잉여들을 현실로 불러오다!
마우스와 키보드로 무장한 그들의 이야기
‘剩餘[잉여]’란 사전적인 의미로 ‘다 쓰고 난 나머지’를 뜻한다. 확장된 말로 ‘잉여인간’이란 쓸모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의미로 흔히 밤낮 가리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게시물, 댓글로 상대방에게 언어적 폭력을 가하는 키보드 워리어들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임을 마우스와 키보드를 무기로 표현하며 공격성을 내비치기도 하는 것. 엄태화 감독은 이러한 인터넷 문화가 우리 사회와 절묘하게 닮아있음을 발견하고, 어느 누구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던 그들의 면면을 영화를 통해 현실의 수면 위로 드러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개인 방송과 같은 소재라는 가벼워 보이는 외피 안에 이 땅 위의 청춘들이 직면한 삶, 미래, 행복과 같은 가치들에 대한 고민을 경쾌하고 리드미컬하게 담아낸다. 신선한 소재를 맞닥뜨린 관객은 한심해 보이는 잉여들의 모습에 웃음짓게 되고 그들 삶의 이면들이 내실 있게 보여질 때 다시 공감하고, 그들의 고민이 클라이막스를 맞이할 때 주인공들과 함께 내달리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소재인 인터넷 문화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재미를 더한 뒤, 대한민국 청춘들의 공통 관심사인 미래에 대한 고민 등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아무렇지 않은 듯 툭 던져내며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캐릭터의 완성!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 3인의 시너지!
<잉투기>의 주연 배우 엄태구, 류혜영, 권율은 누가봐도 ‘잉여인간’이지만 현실에서는 내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청춘들을 각각 개성있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한심하기 그지 없는 ‘태식’으로 분해 찌질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을 이끌어 가는 엄태구는 감독 엄태화의 동생이라는 사실도 주목할 만 하다. 감독과 배우로 만난 형제의 시너지는 서로간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의 완성도에 일조한다. 이러한 성과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영화계에 얼굴을 알렸던 류승완 감독-류승범 배우의 모습을 연상시켜, 이미 영화계에서는 제2의 류브라더스로 알려지기도 했다. 류혜영과 권율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류혜영은 학교에는 관심 없고 먹방 BJ를 하며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여고생 ‘영자’를 보란듯이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격투 소녀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격투 동작들을 배우기도 했던 류혜영은 자신만의 매력을 100% 발휘, 자칫 얄미울 수도 있는 ‘영자’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잉여들이 다 찌질하고 없어보이는 것은 아니다. 영화 속 부유한 잉여 청춘 ‘희준’은 권율이 맡아 더욱 존재감을 드러낸다. 겉보기엔 번지르르 하지만 목표 없기는 매 한가지 였으나 삶에 대한 목표를 가지게 되는 ‘희준’의 변화되는 모습은 권율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더욱 탄탄하게 살아난다. 영화 속에서는 비록 이 시대의 잉여들을 연기했지만 그 존재감만큼은 각각의 개성으로 빛났던 세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영화계의 신선한 바람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인터넷 실제 아이디는 물론, 3만원짜리 의상까지!
잉투기, 칡콩팥, 젖존슨, 데칼코마니의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잉투기>는 실재하는 다양한 모티브를 가지고 재구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특하면서 생소한 제목, 인터넷 문화 속 여러가지 코드들 그리고 칡콩판, 젖존슨 등의 개성 강한 아이디는 모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영화의 제목 ‘잉투기’는 디시인사이드의 격투기 갤러리에서 실제로 개최되었던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의 이름으로 ‘잉여라 불리는 키보드 파이터들의 세상을 향한 격투기 도전’이라는 의미로 치사하게 인터넷 게시판에서 댓글로 아웅다웅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운동을 통해 만나자는 건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영화 속 이야기의 발단인 ‘젖존슨’과 ‘칡콩팥’ 아이디 역시 존재하는 인물들로 엄태화 감독이 사전 조사를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보면서 수집한 것이다. 그들이 만나는 결정적 장소 ‘간석오거리’는 인터넷 사용자들 중에서 ‘현피’ 장소로 늘 거론되는 명소이기에 영화 속에서도 차용되었다. 인터넷에 공개하자마자 화제를 모았던 볼케이노의 뮤직비디오 데칼코마니의 의상은 촌스러운 매트릭스 핏의 의상을 찾기 위해 수소문, 1벌당 3만원을 주고 대여 한 것. 데칼코마니 가사 역시 포탈 사이트에서 수소문 한 가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국내 유명 게임의 길드 들의 싸움에서 시작된 바츠해방전쟁 등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다양한 키워드들이 영화 곳곳에 숨어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의 이야기를 현실로 끄집어 내고 싶었다던 엄태화 감독은 실제 인터넷에 존재하는 인물, 사건들을 스크린이라는 현실로 불러왔고, 이는 자연스럽게 인터넷에 익숙해져있는 오늘날의 20, 30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이야기까지 맞닿게 되었다.
그 어떤 역경과 고난도 막을 수 없었던
제작팀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노력!
대규모 상업영화와는 첫 시작부터 달랐던 <잉투기>는 부족한 예산과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었다. 기본적으로 낮 촬영 위주였던 터라 날씨 등의 이변이 생기면 촬영 스케줄이 늘어질 수 밖에 없었다. 날씨 떄문에 촬영 기간이 늘어갈수록 상황은 더욱 어려워져, 현장 스탭들도 다른 작품 일정이 겹치게 되면서 때로는 감독, 촬영감독, 배우 정도가 전부인 규모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족한 예산과 시간도 그들의 열정과 패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모든 장면을 애정을 가지고 촬영하는 것은 당연지사이지만 특히 간석오거리 현피 장면은 그 어떤 장면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현실적인 컷들을 건지기 위해 촬영은 계속 반복되었다. 이틀간 촬영 된 거리 현피 장면은 실제 싸움으로 오해한 시민들이 경찰서에 신고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또한 학교 장면은 수업이 없는 기간에만 촬영이 가능했기에, 스탭들은 일정에 맞춰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다. 특히 영화 관람 후 강렬하게 각인되는 영자의 밀가루 테러 장면은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감독, 스탭, 배우 모두가 달려들어 밀가루를 쓸고, 교실을 닦아야 했다. 이외에도 데칼코마니 뮤직비디오를 위해서는 촌스러운 매트릭스 핏의 비닐 자켓을 구하기 위해 지방에서까지 재고를 찾아 공수해 오기도 했다. 이렇듯 빠듯한 제작비에도 불구,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감독과 스탭들의 노력은 영화 속에 재기발랄하게 녹아 즐거움을 선사한다.
[ TODAY’S CULTURE ]
잉투기? 디시인사이드 격투갤러리가 현실세계로!
커뮤니티 포탈 1세대라 할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는 원래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된 정보를 주고 받던 게시판 형태의 웹사이트였으나 지금은 각종 TV프로그램, 연예인, 유머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이슈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가운데 탄생한 유행어만해도 사전 집필이 가능할 정도이다. 2011년 키보드를 통해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던 격투갤러리의 격갤러들을 오프라인으로 이끌어 낸 ‘잉투기’ 대회가 실제로 열린 바 있다.
○ 갤러와 격갤러란?
갤러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이용자들을 줄여 일컫는 말, 격갤러는 격투갤러리 이용자들을 지칭한다
○ 고정닉과 유동닉이란?
로그인 없이 누구나 댓글을 달 수 있는 것이 디시인사이드의 특징. 따라서 로그인을 하고 고정적인 아이디로 활동하는 것을 고정닉, 로그인 없이 그때 그때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는 것을 유동닉이라고 함
인터넷 방송이 원조, 외로운 청춘들의 소통 공간 ‘먹는 방송’!
올해 최고의 인기단어라 할 수 있는 ‘먹방’은 하정우와 윤후에게 자동으로 따라다니는 단어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시작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음식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하며 시청자들과 채팅을 나누는 데서 시작되었다. ‘먹방’ BJ들이 더욱 실감나게 음식을 먹을수록 시청자들은 인터넷상의 화폐를 투척한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한 먹방 BJ는 월 1,000만원의 수입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전쟁을 아시나요? 4년동안 이어진 바츠해방전쟁!
바츠해방전쟁은 2004년 6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약 4년간 대한민국의 MMORPG 리니지2의 바츠 서버에서 발생한 인터넷 전쟁이다. 바츠해방전쟁은 지위를 내세워 바츠 서버를 장악한 '드래곤나이츠 혈맹' (Dragon Knights, 이하 DK 길드)의 폭거에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연합한 전선(이하 바츠연합군)이 맞서는 구도로 전개되었으며 이 전쟁에 참여한 사용자는 연인원 20만명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장기간의 전쟁으로 독재와, 연합, 연합군의 분열 등 실제 전쟁 스토리를 방불케 하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며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사의 역사적 이슈 중 하나이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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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엄태화
조슬예
-
촬영
지상빈
-
음악
안복진
구본춘
-
편집
엄태화
-
조명
정태환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
CGV 무비꼴라쥬
-
공식홈
http://www.ingtoogi.co.kr
http:// www.facebook.com/ingtoogi
수상내역
-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신인감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