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국의 알토 캐슬린 페리어는 특별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피아노를 배우다가 생활고 때문에 전화 교환원을 해야 했고, 그러다 성악의 재능을 발견한 그녀는 1946년부터 1953년까지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활동했지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알토로 인정 받았다. 함께 공연하던 카라얀이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호소력 짙은 그녀의 연주와 42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그녀의 슬픈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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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