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 어여쁜 20대 중반의 클레망스는 남자친구와 두 살 난 딸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소설가 카미유가 그녀의 삶에 우연히 찾아온다. 클레망스는 그와 말 몇 마디와 눈빛만을 주고받았을 뿐인데 강렬한 사랑을 느낀다. 급기야 클레망스는 아무런 대책 없이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찾아 파리행 기차에 오르고, 우여곡절 끝에 카미유를 만난 클레망스는 불꽃 같은 사랑을 나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사랑을 나누던 그녀의 앞에 함께 살던 남자친구와 딸 마리가 찾아온다. 사랑에 이끌려 모든 것을 포기했던 클레망스, 하지만 딸을 본 그녀는 그 어떤 사랑과도 견줄 수 없는 엄마라는 절대적인 사랑과 그녀의 운명적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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