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모던 재즈의 마지막 전설 중 한 명인 알토 색소폰 연주자 리 코니츠가 내뿜는 경이로운 활력을 포착하고자영화는 피아니스트 댄 테퍼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에르, 오펜부르크를 거쳐 파리에 이르기까지 네 번의 공연을 따라간다. 감독은 이 공연들에서 리 코니츠가 60년이 넘도록 쉼 없이 연주해 온 레퍼토리 ‘올 더 씽스 유 아’를 포착한다. 네 곳의 공연에서 각각 다른 생명력으로 태어나는 제롬 컨의 걸작과 재즈가 삶 자체인 노대가의 모습이 절묘하게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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