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세르쥬는 미술과 음악의 아름다움, 이성의 관능, 시와 매춘의 신비 속에서 성장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영혼을 취하게 했던 모든 것, 즉 그를 산산조각 내어왔던 절망과 두려움, 고독이 자신의 목소리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이 펼쳐지자 갱스부르는 전 유럽의 시선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난다. 이 작품은 갱스부르 자신의 입을 통해 듣는 갱스부르에 관한 자화상으로 시적인 영상과 더불어 그의 예술적 영감과 정서를 전달하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공개되지 않았던 사적인 기록영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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