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은 아코디언을 메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어느 시골에서 만난 어린 파올로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시릴의 아코디언을 마냥 신기하게만 쳐다 본다. 시릴은 파올로의 열정에 감동하여 아코디언을 파올로에게 주고 떠나고, 파올로는 자기를 부러워하는 친구 페피노를 위해 아코디언을 직접 만들기에 이른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동심, 우정이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따뜻하게 펼쳐진다. 실사 장면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로 등장하는 프랑스 영화음악 감독 마르크 페로네의 아코디언 연주도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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