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자라온 펑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교도 그만두고 농장 일을 도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소녀의 영혼은 태국 전통가요의 자양분을 타고 났고 결국 무작정 방콕으로 가 전통가요의 대가 와이폿의 밴드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한다. 펑은 가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지만, 그 무렵 친해진 밴드의 색소폰 연주자 티라폴과 사랑에 빠져 밴드에서 쫓겨난다. 밤무대를 전전하던 펑은 그녀의 잠재력을 발견한 몬 선생을 만나 품푸앙 ‘더 문’ 두앙잔이라는 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삶은 그녀에게 또 다른 아픔을 안겨준다. 태국의 국민가수 ‘더 문’의 실화를 극화한 작품. (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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