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 브라질에서 일어났던 문화 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카이타누 벨로주, 질베르도 질 등의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이 앞장선 이 운동은 브라질 전역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운동을 주도한 Tropicalist는 브라질 전통 음악과 북반구의 록을 혼합한 대중 음악과, 그에 관련된 모든 권력에 강하게 저항했다. 생생한 인터뷰, 정감 넘치는 이미지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아련한 옛 추억의 음악들은 1967-1969년의 향수를 뭉클하게 불러 일으킨다. (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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