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발타리]로 돌아온 시규어 로스는 새 앨범과 함께 새로운 영상 실험도 선보였다. 몇몇 감독과 비주얼 아티스트에게 음반을 듣고, 그에 대한 영상을 자유롭게 만들어보라고 주문한 것이다. 그렇게 영화 〈헤드윅〉으로 유명한 존 카메론 미첼 등 여러 감독, 비주얼 아티스트, 사진가 등이 참여한 작품이 바로 〈시규어 로스: 발타리〉이다. 지난 5월 내한 공연에서 시규어 로스에 감동했던 팬들에게는 그 감동을 되살릴 기회가, 공연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3년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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