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연기자 지망생이지만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 일을 하는 정규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오디션에서도 탈락하는 좌절을 겪는다. 이번이 아흔아홉 번째. 백 번째 오디션에는 무언가 달라질 거라고 기대해 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찮게도 흠모하는 감독의 차량을 대리운전할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막상 긴장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 거기다 형까지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2013년 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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