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2급인 정민은 어느 날 자신의 집에 개를 훔치러 온 경호의 트럭에 몰래 올라탄다. 개농장까지 따라 간 정민은 경호의 형 명호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하고, 경호가 정민을 구해준다. 경호는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정민의 아버지 웅섭에게 정민을 데려다 주지만, 정민이 웅섭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석연찮은 마음에 다시 정민의 집으로 찾아간 경호는 정민을 강간하고 있던 웅섭을 발견하고, 때려죽인다. 그러나 정민은 자신을 구해 준 경호를 외면한다. (2013년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