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원혼이 소녀를 노린다!
어둠 속에 숨어있던 원혼이 소녀를 노린다!아무도 살지 않는 아파트, 엄마를 먼저 떠나 보낸 한 가족이 이사를 온다.
평온한 생활도 잠시, 점차 알 수 없는 정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소녀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결국, 소녀를 구하기 위해 아빠는 심령학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들이 밝혀내는 충격적인 원혼의 실체!
어둠 속에 숨어있던 그 정체가 드러난다!
동영상 (5)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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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more
알 수 없는 원혼이 아파트에 숨어있다!
소녀를 노리는 어둠 속의 영혼이 불러 일으키는
극한의 공포가 시작된다!
영화 <이머고>는 텅 빈 아파트에 사는 한 가족에게 닥쳐오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그 속에 숨겨진 원혼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공포영화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된 10대 소녀와 남동생, 그리고 아빠는 이 집에 서려있는 알 수 없는 혼령의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그것이 소녀의 안전과 생명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가족을 돕기 위해 아파트로 달려온 과학자들마저 믿을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평범한 아파트는 극한의 공포에 휩싸이는 무대로 변한다. <이머고>는 로버트 드니로, 시고니 위버 주연의 <레드 라이트>와 갑작스런 습격으로 생매장된 주인공의 사투를 그린 <베리드>의 연출을 맡았던 로드리고 코르테스가 각본을 쓰고, 그 제작진들이 참여한 영화다. 심령술판 ‘식스센스’라는 호평을 받았던 독특한 초자연 심리 스릴러물 <레드 라이트>를 흥미롭게 본 관객이라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려도 좋을 영화다.
<이머고>는 세계적인 공포 히트작 <파라노말> 시리즈를 뛰어넘는 16종류의 최첨단 카메라를 통해 미스터리를 추적해가는, 이른바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독특한 촬영기법이 돋보인다. 평범한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원혼의 공격으로 공포에 휩싸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머고>는 각종 카메라에 담긴 리얼한 혼령의 기운과 믿을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들로 관객들의 영혼마저 오싹하게 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1]
정통 공포영화의 문법에 리얼 다큐멘터리의 기법을 결합
<레드 라이트>의 초과학적 심리스릴러에 사실주의적 영상을 담다!
로드리고 코르테스는 <레드 라이트>의 시나리오를 위해 2009년 자료를 조사하던 중 <이머고>를 기획하게 되었다. 초자연적현상, 심령과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점과 이를 과학으로 해석해내려는 두 이야기의 공통된 소재가 그 연계성을 짐작하게 한다. 로드리고 코르테스는 <이머고>를 공포영화의 장르적 순수성을 담은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했다. 그가 쓴 시나리오는 한 가족에게 닥친 위협과 공포, 그 안에 숨겨진 미스터리가 밝혀지는 구조로,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드라마 문법을 따르고 있다.
로드리고 코르테스는 <레드 라이트>의 시나리오를 위해 2009년 자료를 조사하던 중 <이머고>를 기획하게 되었다. 초자연적현상, 심령과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점과 이를 과학으로 해석해내려는 두 이야기의 공통된 소재가 그 연계성을 짐작하게 한다. 로드리고 코르테스는 <이머고>를 공포영화의 장르적 순수성을 담은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했다. 그가 쓴 시나리오는 한 가족에게 닥친 위협과 공포, 그 안에 숨겨진 미스터리가 밝혀지는 구조로,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드라마 문법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이머고>를 연출하고자 했던 로드리고 코르테스는 <레드 라이트>의 제작일정과 겹치게 되자 단편영화계의 떠오르는 루키인 카를레스 토렌스에게 <이머고>의 연출을 의뢰하게 되었고, 비로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Production Note 2]
총 16종의 카메라로 담아낸 극사실주의적 영상
배우들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채 맞닥뜨린 공포
<이머고> 제작의 핵심은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관객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실’로 믿게 하는 ‘리얼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배우들 역시 공포의 현장 속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반응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연출이 필요했다. 2010년 8월, 숨막히는 열기 아래 4주 동안 바르셀로나 시내 아파트에서 진행된 촬영은 HD 카메라부터 야간감시카메라, VHS 카메라, CCTV, 휴대폰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Hi8 등 총 16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해, 초자연적인 공포 현상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무언가에 홀린듯한 아파트 내부로 공간을 한정한 채, 과학자들이 집 안 구석구석을 비추는 카메라를 설치하여 공포스러운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스크린으로 드러나는 수많은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배우들이 직접 작동하는 카메라나 CCTV에 의해 집요하게 담기면서 관객들에게 공포스러운 일인칭 시점을 경험하도록 했다. 또한 화질이나 재료, 앵글, 렌즈 등 사용에 따라 각각 다르게 담아낸 장면들은 각각의 다른 리듬과 감정을 실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즉, 적외선 카메라의 녹색 빛은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전달해주었고, 미니 DV는 집안 내부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 <이머고>는 이 같은 방식으로 담아낸 70여 시간의 카메라 기록물을 80분 길이로 압축시킨 결과물이다.
감독 카를레스 토렌스는 배우들이 맞닥뜨리는 공포 상황에 대해 내면에서 벌어지는 감정적 반응과 이로 인해 드러나는 표정, 행동 등을 꼼꼼히 지도하며 촬영했다. 하지만 때론 배우들에게 촬영장면에 대한 기본 정보와 상황만 쥐어준 채 다른 배우들이 어떻게 반응을 보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의 상황에 리얼하게 반응하도록 연출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기이한 장면의 대부분도 배우들에게 먼저 알리지 않는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벽을 통해 울리는 소리, 방을 떠다니는 가구, 폭발하는 전구, 주변을 암흑으로 만들어 눈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이러한 여러 상황 속에서 배우들은 극한의 공포에 대한 리얼한 반응을 표출해냈다. 그리고 구석구석 배치한 각종 카메라들은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빠짐없이 기록해냈다. 이처럼 극단적인 사실감을 관객들에게 안겨줌으로써 <이머고>는 독특한 감성과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영화로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