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르몽은 음악적 견해 차이로 인해 자신이 소속돼 있던 오케스트라를 뛰쳐나온다. 소수의 선택된 청중만을 위해 연주하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낀 그는 소외된 사람들을 달래주기 위해 하루 8시간씩 지하철에서 음악을 연주한다. 하루 이틀 연주하면서 그에게는 매표 창구 여직원인 리디아가 고정팬이 된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둘은 순수한 사랑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리디아가 소식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게다가 지하철의 건달들은 아르몽에게 자리세를 내지 않는다며 그의 전 재산인 바이올린을 부숴버린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소형 전축과 지쳐버린 영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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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하철의 건달들은 아르몽에게 자리세를 내지 않는다며 그의 전 재산인 바이올린을 부숴버린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소형 전축과 지쳐버린 영혼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