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폴린 케일이 베토벤, 쇼팽, 키치, 프로이트가 풍부하게 결합된 작품이라고 말했던 심리드라마. 부모님을 여읜 프란체스카는 친척 니콜라스의 후견을 받게 된다. 냉소적인 니콜라스는 프란체스카를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키우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그는 프란체스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까지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 니콜라스에게 프란체스카는 두려움과 증오심을 키워 나가고 둘 사이의 분위기는 늘 차갑고 무겁기만 하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프란체스카는 손에 화상을 입게 되고, 다시는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한 뒤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정신과 의사 라슨은 최면요법을 써서 프란체스카의 내면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강박관념을 해소해주고, 또한 프란체스카와 니콜라스 두사람이 진정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40~5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성격배우 제임스 메이슨이 어둡고 사색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의 니콜라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시드니 박스와 뮤리엘 박스가 쓴 시나리오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씨네21 198호,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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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성격배우 제임스 메이슨이 어둡고 사색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의 니콜라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시드니 박스와 뮤리엘 박스가 쓴 시나리오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씨네21 198호, TV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