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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3D

Fetus

2012 한국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3D 상영시간 : 80분

개봉일 : 2013-04-18 누적관객 : 712명

감독 : 표만석

지난 2년간, 임신을 기다려온 김형경, 이동원 부부. 이들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몸에서 한 달에 한 번, 배란된 난자가 24시간 이내에 3억대 1의 경쟁을 뚫은 건강한 정자를 만나야만 가능하다. 사실 이런 자연 임신 성공률은 겨우 30%에 불과 할 만큼 수정과정에는 수많은 난관들이 숨겨져 있다.
씩씩한 5살 아들을 둔 이은희씨, 이들 모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5년 전 난임으로 고생하던 그녀는 냉동 배아 이식을 통해 이 소중한 아들을 얻었는데, 그런 그녀가 이제 곧 쌍둥이 엄마가 된다. 첫째 아이를 임신할 당시 저장해둔 냉동 배아... 인공배아 이식 성공 사례를 통해, 난임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수정란이 자궁 내에 착상하면서부터 수mm 밖에 되지 않는 배아는 심장을 작동시킨다. 작고 약하지만 어떤 소리보다 의연한 그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모든 세포들은 발달과정을 밟는데 배아는 자궁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응해가며 발달 속도와 균형을 맞춘다. 신경계를 통합하는 최고의 중추, 뇌의 발생과 발달, 심장, 위, 간, 폐에 이르는 주요 장기가 만들어지는 신비한 과정을 통해, 생명을 향한 본능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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