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 마을을 돌며 영화를 상영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 따뜻한 소품. 98년 시네주니어 국제영화제에서 1등상, 29회 뉴델리영화제에서 2등상을 받았다. 공무원 하켐자데는 시골 마을을 순회하며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것이 주업무. 방학을 맞은 아들을 데리고 영화상영 여행을 떠난 하켐자데는 숲 속의 한 마을에 도착해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사기를 돌린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마을 사람들은 곧 영화에 빠져들어 눈물과 웃음을 번갈아 터뜨린다. 그러나 상영도중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작은 소동이 벌어진다. [씨네21 220호, 기획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