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은 호송 차량이 고장난 틈을 타 도주한 탈주범. 학습장애자 캐시는 도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산골 생활이 그리워 가출한 소녀. 캐시는 부상당한 짐을 숲 속 오두막집으로 데려가 간호를 해주며 함께 지낸다. 짐은 "하이 컨츄리"라는 곳으로 도망가자는 캐시의 제의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힘든 산길을 다니면서 짐은 오히려 학습장애자인 캐시의 도움을 수없이 받게 되고 캐시는 짐에게 사랑을 느낀다. 캐시를 찾아낸 그녀의 아버지는 캐시는 집으로, 짐은 감옥으로 돌아갈 것을 용한다. 자신도 캐시를 사랑함을 깨닫게 된 짐은 미래를 위해 다시 감옥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 [씨네21 220호, 추석을 씨네21과 함께]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