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 존경받는 사냥꾼 아버지를 여읜 16살의 이누크는 어머니와 함께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서 빈곤한 삶을 살아간다. 집안의 불화로 인해 집을 나와 버려진 차에서 밤을 지새던 이누크를 발견한 사회복지단은 북쪽 이누크의 고향에 위치한 보육원으로 그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보육원에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누크와 몇몇의 다른 아이들은 개썰매를 타고 몇일에 걸쳐 얼음, 눈 그리고 산을 지나 바다표범 사냥을 떠나는 지역 사냥꾼들과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이누크는 그들 중 최고의 사냥꾼인 이쿠마와 한 조가 된다. 하지만 이쿠마는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두 사람은 서로 부딪히게 되면서 이 여행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은 혹독한 추위나 깨지기 쉬운 얼음이 아니라... 바로 각자 자기 자신 속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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