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몬스터 주식회사 3D

Monsters, Inc. 3D

2013 미국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96분

개봉일 : 2013-02-07

감독 : 피트 닥터 데이비드 실버맨 리 언크리치

출연 : 존 굿맨(제임스 P. 설리반 (목소리)) 제니퍼 틸리(첼리아 (목소리)) more

  • 네티즌8.00
어두운 밤이 오면, 아이들의 벽장 너머 그들이 나타난다!
3D로 돌아온 최강 몬스터 콤비!

호탕한 설리와 재치만점 마이크는 몬스터 주식회사 겁주기 팀의 최우수 콤비다. 매일 밤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인간 세계로 통하는 벽장 문을 열던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어느 날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덜 닫힌 벽장 문 사이로 인간아이 ‘부’가 몬스터 세계에 침입한 것! 설리와 마이크는 ‘부’를 인간세계로 돌려보내고 사건을 조용히 수습하려 하지만 ‘부’는 ‘설리’를 무서워하기는커녕 애완 야옹이쯤으로 생각하고 쫄래쫄래 따라다닌다. ‘부’의 침입이 발각되자, 몬스터 주식회사는 발칵 뒤집히고 마는데…

1등 사원에서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과연 ‘부’를 무사히 인간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 몬스터 주식회사란?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요 업무는 에너지를 모으는 일이다. 몬스터 세계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인간 아이들의 비명소리!
몬스터 주식회사 사원들은 모두가 잠든 밤 벽장을 통해 인간 세계에 잠입, 아이들에게 겁주기를 통해 몬스터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들이 가장 주의할 점은 몬스터들에게 치명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간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3)


동영상 (1)

제작 노트
About Movie 1

12년 전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쓴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가
짜릿한 3D 모험으로 돌아왔다!

2001년 개봉, 전세계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이 신설된 첫 해에 감독과 작품 모두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사로잡았던 <몬스터 주식회사>가 12년 만에 3D로 돌아왔다. 피트 닥터 감독은 “괴물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벽장에 살고 있다고 믿었다. 특히 밤에는 더욱 더 그랬다. 괴물들이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영화는 출발했다”며 벽장 속 몬스터들의 세계라는 기발한 스토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몬스터들에게 직업이 있다는 상상, 기괴하지만 사랑스러운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몬스터들의 세상에 전력을 공급하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엘리트 사원 ‘설리’와 그의 절친 ‘마이크’, 그리고 실수로 몬스터들의 세계에 침입한 인간아이 ‘부’로 인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상황들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주는 한편,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았던 몬스터와 인간아이의 진한 우정을 선사하며 가슴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 주식회사>가 3D로 재탄생 되어 올 설 연휴 개봉한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몬스터 주식회사>의 3D 작업에 매달린 감독과 제작진들은 “<몬스터 주식회사>는 다이나믹한 영화다. 재미있으면서도 감미롭고, 흥미진진하면서도 친근하다. 이 장점들을 끌어올려 3D로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쾌하면서도 긴 여운이 남는 스토리는 그대로 살리고 인간 세계와 몬스터 세계를 넘나드는 아찔한 벽장 문 추격씬과 기상천외한 몬스터 캐릭터들이 3D로 더욱 생생하게 구현된 <몬스터 주식회사 3D>는 마치 몬스터들의 세계에 직접 들어가 체험하는 듯한 짜릿한 재미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About Movie 2

“내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 찬사!
성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어린이 관객에게는 짜릿한 모험을,
설 연휴 온 가족이 즐기는 3D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네 번째 작품이자 12년 만에 3D로 돌아온 <몬스터 주식회사>. 2001년 개봉 당시 1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은 이 작품에, 이제는 성인이 된 당시 관객들은 1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3D 개봉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 이거 진짜 초딩 때 너무너무 즐겁게 봤어요!!! ㅠ 3D로 돌아온다니!! 꼭 보도록 하겠어요!”_kimh****, “너무 행복하네요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다시 나온다니 행복해요”_sktf****, “수십 년이 지나도 회자될 작품 이런 게 레전드”_thdd****,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빠른 전개, 세심하고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효과, 참신한 소재 그야말로 최고의 작품!”_alal****등 <몬스터 주식회사>를 관람했던 추억을 되살리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생생한 3D로 재탄생 해 이번 설 연휴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몬스터 주식회사 3D>는 최강 몬스터 콤비 ‘설리’와 ‘마이크’ 그리고 실수로 몬스터 세계에 들어오게 된 침입자, 인간아이 ‘부’가 나누는 우정과 모험을 통해 함께 울고 웃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몬스터 주식회사 3D>를 처음으로 만나게 될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벽장 속 몬스터 세계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이제껏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짜릿한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몬스터 주식회사 3D>는 올 설 연휴, <몬스터 주식회사>의 추억이 있는 부모와 3D로 몬스터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자녀가 함께 관람하며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About Movie 3

픽사의 3D는 철학부터 다르다!
3D애니메이션의 ‘3C’원칙!
- Comfort: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라!
- Consistent: 원작에 충실하라!
- Captivating: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라!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들과 인간세계로 통하는 벽장문을 넘나드는 추격전으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짜릿함을 전해주는 <몬스터 주식회사>는 그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3D로 표현해내기에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피트 닥터 감독은 “’3D’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감정적인 소통을 도와주는 또 다른 방식이다. 관객들이 극적인 장면을 다른 어떤 방식보다도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3D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픽사는 기존의 애니메이션을 3D로 전환하는 데 있어 꼭 고수하는 3C 원칙이 있다고 한다. 2D 애니메이션을 3D로 구현하기 위해 14명의 3D 전문가들이 1년이 넘는 시간을 쏟아 부은 <몬스터 주식회사 3D>의 3C 원칙, 그 첫째는 Comfort. 관객들이 3D를 보는데 있어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편안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Consistent. 원작에 충실해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일관성이다. <몬스터 주식회사 3D>의 제작진들은 3D가 원작을 향상시키는 도구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작업에 임했다. 마지막은 Captivating. 3D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과 생동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다. 즉 같은 장면이라도 3D로 표현되었을 때 더욱 매력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피트 닥터 감독은 “오래 전부터 <몬스터 주식회사>를 3D로 구상해왔다. ‘몬스터 주식회사’라는 공간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처럼 보이도록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줬다. 특히 3D는 관객들로 하여금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함께 그 세계에 들어가있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깊이감을 더해주었다. 이야기나 감정들을 잘 보완할 수 있도록 분위기나 조명에도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픽사만의 3C철학으로 인해 <몬스터 주식회사 3D>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스토리의 힘은 그대로 유지하되, 모험은 더욱 짜릿하게 그리고 캐릭터들의 이미지는 더욱 풍성하게 살려낼 수 있었다.

About Movie 4

픽사의 감성이 살아있는 유쾌하고 풍성한 음악!
<몬스터 주식회사 3D>에 생명을 불어 넣은
아카데미 수상자 랜디 뉴먼!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픽사의 감성을 더욱 배가 시켜준 것은 바로 음악! 랜디 뉴먼은 픽사 스튜디오와 함께 8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몬스터 주식회사>를 위해 그가 만든 음악은 1940년대의 경쾌한 재즈풍 음악과 ‘설리’ 목소리의 ‘존 굿맨’, ‘마이크’의 목소리를 담당한 ‘빌리 크리스탈’이 함께 부른 “If I Didn't Have You" 등이 있다. 랜디 뉴먼은 이 곡으로 생애 첫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산, 따뜻하면서도 풍부한 감성의 음악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더했다. “빛의 강도와 음악은 관객들과 소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힌 피트 닥터 감독은 <몬스터 주식회사> 제작 초기 단계부터 씬 하나하나를 랜디 뉴먼과 함께 점검하며 음악을 통해 어떤 감정들을 이끌어낼 것인지 논의했다. 이 작품을 위해 랜디 뉴먼은 각각의 주연 캐릭터들에 꼭 어울리는 잊지 못할 주제곡들을 만들어냈다. 겁주기 1인자 ‘설리’의 테마곡은 영웅의 대서사시 같은가 하면, 수다쟁이 몬스터 ‘마이크’의 주제곡은 목관악기로 듣는 재즈 풍의 음악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낸 것. 또한 <몬스터 주식회사>의 음악들은 잘 쓰이지 않는 악기들 즉 베이스 하모니카, 아코디언, 마림바, 베이스 트롬본, 베이스 오보에, 색소폰 등을 조합해 연주되어 더욱 색다른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랜디 뉴먼은 “모든 영화들은 다양한 분위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몬스터 주식회사>는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기에 음악적으로도 전혀 다른 느낌이 나야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처럼, 직장도 있고 일도 하지만, 그 대상은 사람이 아닌 몬스터들이다. 음악이 영화의 감정을 더욱 끌어올려주고 위태로운 모험이 주는 불안감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About Movie 5

‘설리’ & ‘마이크’는 최악의 룸메이트?!
몬스터 주식회사 최강 몬스터 콤비의
주식회사 입사 전, 대학시절이 공개된다!
2013년 하반기 <몬스터 대학교> 개봉!

2013년 하반기, <몬스터 주식회사>의 엘리트 사원 ‘설리’와 그의 절친 ‘마이크’의 대학시절이 공개된다! <몬스터 대학교>는 픽사의 열네 번째 작품이자,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시리즈에 이어 시리즈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2001년 개봉해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쓴 <몬스터 주식회사>의 최강 콤비 ‘설리’와 ‘마이크’의 주식회사 입사 전의 대학 시절 이야기를 담아낸 <몬스터 대학교>는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퀄’ 작품이기도 하다. 일류 몬스터가 되기 위해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최악의 룸메이트로 만난 ‘설리’와 ‘마이크’. 성격도 외모도 정반대인 이들이 최강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몬스터 대학교>는 전세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인만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또한 <몬스터 대학교>는 픽사 작품답게 ‘몬스터’라는 비일상적인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익숙한 ‘대학교’라는 공간에서 우정을 나누고 경쟁을 펼치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PRODUCTION NOTE

인간들은 모르는 몬스터들만의 세계?!
픽사의 탁월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몬스터 세계 전격 탐구!

#1. 어두운 밤이 오면 벽장 문 너머로 몬스터들이 나타난다?!
기발한 스토리의 탄생기!

“불을 끄고 나면 벽장 속에 숨어있는 몬스터들이 나타날 거야!” 아이들을 잠자리에 눕히면서 부모님들이 하는 장난 같은 이야기에 픽사는 캐릭터와 스토리 그리고 왜 몬스터들이 아이들에게 겁을 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만들었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아이들을 겁줘서 얻어낸 비명으로 몬스터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때문에 아이들의 비명을 모으기 위해 밤마다 벽장 문을 열고 아이들을 찾아간다. 몬스터 세상의 최대 전력 공급처 ‘몬스터 주식회사’의 최대 금기 사항은 바로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해야하는 것. 아이들에게는 독소가 있어서 접촉하게 되면 몬스터들에게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어린 아이의 작은 양말 하나만 몬스터 세계에 들어와도 비상사태가 되는데, 여기에 천진난만한 귀요미 인간아이 ‘부’가 침입하게 되면서 몬스터 세계는 발칵 뒤집히고 만다. 이처럼 기발한 스토리에 대해 피트 닥터 감독은 “몬스터가 공포감을 대변하는 존재라면, 정작 몬스터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에서 <몬스터 주식회사>가 시작되었다. 답은 뻔하다. 바로 아이들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공포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어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경을 밝혔다.

#2. 몬스터 주식회사 최강 콤비 겁주기 1인자 설리 & 그의 절친 마이크
그리고, 몬스터들도 꼼짝 못하는 귀요미 인간아이 ‘부’
사랑스러운 캐릭터 탄생 비화!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겁주기 사원 1위에 빛나는 ‘설리’와 그의 절친이자 조수 ‘마이크’ 그리고 이들의 완벽한 상대역인 ‘부’까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탄생하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몬스터’라고 하면 무시무시하고 심술궂은 괴물의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 하지만 <몬스터 주식회사>의 몬스터들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과도 같았다. 출근과 칼 퇴근, 도넛이나 노조 조합비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눈다. 아이들에게 겁을 줘야 하는데 이가 고르게 난 것 때문에 걱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몬스터’지만 무섭지 않고 친근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픽사의 작업은 대장정에 가까웠다.
몬스터 주식회사 엘리트 사원! 타고난 몬스터 ‘설리’
겁주기 1인자 ‘설리’는 초기 디자인에서 안경잡이에 촉수가 있는 몬스터였다고 한다. 하지만 덩치 큰 사랑스러운 곰 같은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양, 염소, 곰, 표범, 기린 등에서부터 과일 껌에 이르기까지 약 60여장에 이르는 다양한 초안을 분석한 끝에 240cm, 360kg의 거구이지만 사랑스러운 몬스터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덩치가 큰 몬스터라고 해서 둔하게 보일 것을 우려해 제작진들은 ‘설리’를 미식 축구의 태클 전문 수비수라고 생각하고 눈동자나 손의 움직임을 빠르게 해서 캐릭터에 민첩함을 더했다. 또한 털의 움직임만으로도 ‘설리’가 가진 무게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몬스터 주식회사 1인자의 절친! 수다쟁이 몬스터 ‘마이크’
재치만점의 수다쟁이 몬스터 ‘마이크’는 원래 오렌지 색이었다. 제작을 진행하는 동안 보라색, 사악해 보이는 새빨간색을 거쳐 ‘설리’의 털 색과도 잘 어울리며 서로를 보완해주는 지금의 라임 그린색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외눈박이에 커다란 녹색 공 모양의 ‘마이크’는 성격이 단순한 캐릭터라서 3D에서 가장 재미를 주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머리가 몸통이고 몸통이 머리가 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는 자신의 몸과 머리가 어떻게 동시에 움직이는지를 확인하면서 마이크를 만들어냈다고. 또한 ‘눈’이 포인트인 만큼 눈동자들이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모양들도 고민하기에 이르렀고 자신의 눈동자를 클로즈업으로 촬영해 눈동자의 동공의 변화, 눈꺼풀의 변화 등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냈다.
몬스터 세계 최대 위기를 몰고온 침입자?! 귀요미 꼬꼬마 인간아이 ‘부’
‘설리’와 ‘마이크’의 평온했던 생활로 뛰어들어온 인간아이 ‘부’는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의 인간 캐릭터이다. 모든 연령대의 인간을 고려한 끝에 현재의 막 걸음마를 뗀 인간아이 ‘부’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별다른 이유없이 부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에너지를 잘 잡아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아이들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 픽사 직원들은 일이 끝난 후 자녀들을 데리고 직접 스튜디오로 찾아왔다고. 아이들은 어떻게 걷고, 반응하고,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주의를 끌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한 결과 ‘부’의 탄생 전 아이들의 표정을 찍은 사진만으로도 두꺼운 파일 하나가 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처럼 애니메이터들의 세심했던 분석과정을 통해 탄생된 ‘설리’, ‘마이크’, 인간아이 ‘부’, 그리고 몬스터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캐릭터들은 마치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3.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벽장 속에 숨어있는 몬스터들만의 세상!

[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주식회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일은 제작진들에게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과제 중 하나였다.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모든 생각해낼 수 있는 모양과 크기의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몬스터 주식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는 픽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험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60년대 현대풍의 건물을 본 따서 만들었다. 40년 정도 된 회사, 이제는 구식이 되어 수명이 다해가는 공장, 에너지 공급 부족을 겪으면서 사업이 예전 같지 않은 ‘몬스터 주식회사’. 제작진들은 ‘몬스터 주식회사’를 탄생시키는데 있어 그 회사가 겪어온 전반적인 역사까지 만들어놓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세계로 통하는 벽장 문. 제작진들은 특히 몬스터들이 인간세계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작업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다고 한다. 트랙에서 문을 끌어내리고 스테이션에 고정시킨 뒤 그 문을 통해 방에 들어가 비명을 수집해 되돌아온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던 것. 또한 5천 7백만 개가 넘는 벽장 문이 모여있는 보관실에서는 문들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넣어 롤러코스터처럼 문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완벽한 시퀀스를 탄생시켰다.

[몬스트로폴리스]
기본적으로는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몬스터들이 사는 세상은 이제껏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을 그려내야 했기 때문에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다. <토이 스토리>나 <벅스 라이프>가 현실 세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인데 반해, <몬스터 주식회사>에서의 몬스터들의 세상이란 제한이 없는 데다 제작진들이 원하는 만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작업이었기 때문. 제작진들은 인간아이 ‘부’의 방부터 시작해 최신 유행하는 초밥 가게, 눈보라 내리치는 외딴 마을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쓰일 22개의 서로 다른 배경을 만들어냈다. 움직이고 말하는 건물에서 시작해 기묘한 건축물들은 날이 갈수록 기이해졌고, 몬스터 세계의 거대한 건물들은 강철과 돌로 만들어져 있도록 설정했다. 그래야 3톤이 넘는 무게의 몬스터들도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문, 전화, 차에 이르기까지 몬스터 세계에서 쓰이는 물건들은 240cm의 몬스터부터 2인치에 이르는 꼬꼬마 몬스터까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만능 도구로 설정했다.
more